[오늘의야구] 불방망이 휘두른 양의지와 아이들… 두산, KT 꺾고 4위 복귀

오선민 기자 2024. 9. 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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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부터 두산의 방망이가 폭발했습니다.

양의지의 시즌 16호 선제 솔로 홈런이 터진 건데요.

3회에는 밀어내기 볼넷과 포수 패스트볼, 희생플라이를 묶어 3점을 보탰습니다.

KT는 선발 쿠에바스를 일찍 내리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두산의 방망이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4회 바뀐 투수 원상현을 상대로 안타 4개와 볼넷 2개, 도루 등을 묶어 4점을 더 달아났고

5회에는 양의지의 2타점 2루타로 10대 0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7회에는 정수빈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렸고

8회에는 김재환이 시즌 26번째 홈런을 날리며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결국 두산은 선발 타선이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등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KT에 12대 2 대승을 거뒀습니다.

선발 등판한 에이스 곽빈은 6이닝 1실점 삼진 4개를 기록하며 시즌 12승째를 거뒀습니다.

[곽빈/ 두산 베어스]
"점수를 많이 내서 좀 편하게 해준 야수 형들한테 너무 고맙고요. 그다음에 이제 연패를 끊을 수 있는 계기가 돼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5연패에서 탈출한 두산은 전날 KT에 내줬던 4위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으며 분위기 반등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오늘의 야구였습니다.

[제작 : 박인서·이휘수]
[화면제공 : 티빙(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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