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추석인데 제주는 열대야…총 62일 최다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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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지역 열대야 발생일수가 연일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도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6.4도, 서귀포(남부) 25.8도, 고산(서부) 25.7도 등으로 밤사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지점별 올해 열대야 일수는 제주 62일, 서귀포 55일, 성산(동부) 47일, 고산 4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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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지역 열대야 발생일수가 연일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제주는 앞서 종전 최다 기록인 2022년 56일을 넘어선 이후 연일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성산과 고산도 각각 해당 지점에서 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다 기록이다.
서귀포는 2013년 57일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한다.
기상청은 제주도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낮 기온이 31도 내외, 최고 체감온도는 33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으며 밤에는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글·사진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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