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더블유, 5G 테마 타고 8배 '껑충'[급등주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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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엠더블유는 2019년 5G 테마 열풍을 타고 주가가 8배 가량 뛰었던 종목이다.
당시 국내 증시가 하락장을 연출하는 와중에도 강한 랠리를 펼치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3위에 오르는 등 세간의 주목을 받았지만, 5년여가 지난 현재 주가는 고점 대비 12분의 1토막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그해 5G 테마가 시장의 주요 재료로 떠오르면서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케이엠더블유의 주가 랠리를 부추겼다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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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케이엠더블유는 2019년 5G 테마 열풍을 타고 주가가 8배 가량 뛰었던 종목이다. 당시 국내 증시가 하락장을 연출하는 와중에도 강한 랠리를 펼치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3위에 오르는 등 세간의 주목을 받았지만, 5년여가 지난 현재 주가는 고점 대비 12분의 1토막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엠더블유는 지난 2019년 국내 증시의 메인 테마 중 하나였던 5G 테마의 대표 수혜주로 꼽히는 종목이다.
실제 그해 케이엠더블유는 5G 대장주로 불리며 2019년 초부터 같은해 9월까지 8배 가량 급등했다. 2018년 마지막 거래일 1만1025원에 머물던 주가는 2019년 들어 상승을 거듭해 그해 9월24일 장중 8만100원을 터치했다. 주가 상승률은 무려 626.53%에 달한다.
이 기간 코스닥 지수가 670선에서 640선으로 뒷걸음질쳤고 코스피 역시 2100선 부근에서 박스권 장세를 나타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성과다.
특히 케이엠더블유는 당시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NM에 이어 코스닥 시총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연초만 해도 시총 50위 안에도 들지 못했던 케이엠더블유였지만, 주가 급등과 함께 시총은 같은해 9월24일 3조원을 넘어섰다.
그해 5G 테마가 시장의 주요 재료로 떠오르면서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케이엠더블유의 주가 랠리를 부추겼다는 평가가 나왔다. 실제 케이엠더블유는 기주지국용 안테나 등 통신 부품을 삼성전자, 노키아, ZTE 등에 공급하는 회사로 알려져있다. 5G 투자 확대로 인한 수요 증가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다.
다만 9월 고점을 뒤로 하고 주가는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기대에 못미친 실적이 발목을 잡았다. 실제 케이엠더블유는 2019년 3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한참 밑도는 성적표를 내놨고. 이어 4분기에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저조한 실적은 이듬해까지 이어지며 앞서간 주가의 되돌림 과정이 이어졌다.
케이엠더블유의 주가는 현재 6000원선에 거래되며 부진한 흐름을 기록 중이다. 2019년 급등을 시작하기 전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주가는 올 상반기만 해도 1만원선에 거래됐지만 최근 증시 부진과 함께 계속해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올해 주가 수익률은 -44.63%를 기록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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