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男아시아] ‘자유투만 다 넣었더라도..’ U18男농구대표팀, 자유투에 울다

서호민 2024. 9. 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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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8남자농구대표팀이 요르단에 패하며 8강에서 탈락했다.

정승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8남자농구대표팀은 8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2024 FIBA U18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요르단과의 8강전에서 69-73으로 패했다.

자유투 하나하나는 결국 승부처에서 더 두드러지기 마련인데 결과적으로 한국의 자유투 부진이 뼈아팠다.

이에 반해 요르단 역시 자유투 성공률이 69.1%(9/13)로 썩 좋지는 않았지만 한국보다 성공률은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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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한국 U18남자농구대표팀이 요르단에 패하며 8강에서 탈락했다. 결과적으로 자유투 부진이 너무나도 아쉽다.

정승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8남자농구대표팀은 8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2024 FIBA U18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요르단과의 8강전에서 69-73으로 패했다.

시작부터 흐름이 좋지 않았다. 상대에게 외곽슛(전반에만 3점슛 7개 허용)을 연거푸 허용했고 리바운드 사수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에도 흐름은 비슷했다. 점수차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골밑이 쉽게 뚫렸고 고비마다 3점슛을 허용면서 5점 이내로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한국은 단 한번의 리드도 잡지 못하고 내내 끌려다닌 끝에 아쉽게 패했다.

2미터대 장신 빅맨들이 우글거리는 요르단을 상대로 골밑 열세는 이미 어느 정도 예상됐었다. 실제 이날 한국은 총 리바운드 24개 만을 걷어내며 제공권 싸움(24-47)에서 철저히 밀렸다.

이 경기에서 더 아쉬운 대목은 자유투다. 요르단 홈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 탓일까. 한국 선수들은 자유투 라인에 설 때마다 집중력이 떨어졌다. 한국은 21개의 자유투를 시도해 불과 13개 성공에 그치며 좌절했다. 성공률은 61.9%. 최종 점수차가 4점인 것을 살펴보면 한국이 놓친 8개의 자유투가 아까운 상황이다.

특히 후반 3, 4쿼터 추격의 순간마다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를 번번이 놓쳐 더 짙은 아쉬움이 남았다. 양종윤과 장혁준이 각각 자유투를 얻어냈지만 4구 중 단 1구도 성공하지 못했다.

한국은 예선 3경기서 자유투 성공률 73.1%(60/82)를 기록 중이었다. 한국이 만약 평소와 같은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했다면 자유투 15개 또는 16개를 넣었을 것이다. 1~2점 차 이내의 접전 승부가 가능하다.

자유투 하나하나는 결국 승부처에서 더 두드러지기 마련인데 결과적으로 한국의 자유투 부진이 뼈아팠다. 이에 반해 요르단 역시 자유투 성공률이 69.1%(9/13)로 썩 좋지는 않았지만 한국보다 성공률은 더 높았다.

한국은 종료 20여초를 남기고 상대 U파울을 이끌어내며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갔지만 반전은 없었다.

홈팀 요르단에 패해 8강에서 탈락한 한국은 이제 순위결정전으로 향한다. 8일 오후 8시, 숙적 일본과 5~8위 결정전을 치른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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