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 추진 지방정부협 '실무자 교육'

박석희 기자 2024. 9. 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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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 추진 지방정부 협의회는 최근 경기 시흥시 관내 거북섬 웨이브 엠 호텔에서 '2024년도 상반기 실무자 교육'과 함께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국내외 아동 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몽골 유·초등 교육의 열악한 디지털 교육 환경 개선과 국내 영유아의 아동 권리 교육 교재 제작과 배포를 목적으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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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거북섬 웨이브 엠 호텔서…1억원 기금도 전달
[시흥=뉴시스]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 추진 지방정부協,는 최근 시흥시 관내 거북섬 웨이브 엠 호텔에서 2024 상반기 실무자 교육을 했다. (사진=시흥시 제공).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 추진 지방정부 협의회는 최근 경기 시흥시 관내 거북섬 웨이브 엠 호텔에서 ‘2024년도 상반기 실무자 교육’과 함께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국내외 아동 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금액은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이 직접 전달한 가운데 몽골의 열악한 디지털 교육 환경 개선과 국내 영유아 아동 권리 교육 교재 제작과 배포를 목적으로 준비됐다.

1박 2일간 진행된 이번 교육은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 추진 지방정부 협의회 회원 지방자치단체의 아동 친화 도시 조성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전국 38개 회원 지방자치단체에서 70여명의 실무자가 참석했다.

남봉근 '법률사무소 노랑' 소속 변호사의 ‘아동 관련 개인정보 및 초상권 등 보호’와 김지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아동 친화 사회 팀장의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 아동 친화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했다.

또 교육과 함께 고통받는 국내외 아동을 위한 기금 전달식이 열렸다. 몽골 유·초등 교육의 열악한 디지털 교육 환경 개선과 국내 영유아의 아동 권리 교육 교재 제작과 배포를 목적으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앞서 협의회는 국내외 아동 기금 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7회에 걸쳐 재난 등으로 고통받는 국내외 아동들을 위해 6억5000여 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임 협의회장은 "교육은 아동이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이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100개 회원 지방정부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금이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아동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육이 다양한 아동 친화적인 정책들을 효과적으로 실행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협의회는 지속적인 실무자 역량 강화와 함께 아동의 권리와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국내 대표 아동 권리 옹호 기관으로서 지구촌의 모든 어린이가 행복하고 더 나은 세상 구축을 위해 새로운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해 한마음으로 함께하는 회원 지방 정부가 다 모인 자리에서 기금을 전달받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감사히 받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현재 전국 100개 지방자치단체가 가입된 협의회는 오는 11월 정기총회와 콘퍼런스, 박람회 등을 열고, 내년도 사업 계획 등을 의결한다. 다양한 아동 정책과 프로그램 공유 등을 통해 회원 간 협력과 교류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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