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받고 차량 안줘" 고소장…김제 특장차 제조업체 대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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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의 한 특장차 제조업체 대표가 전국 각지의 거래업체와 계약을 맺고 차를 주지 않았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고소장에는 특장차 제조업체의 대표인 A 씨가 거래업체로부터 돈을 받고 차량을 주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고소장을 접수한 피해자 B 씨는 지난해 11월께 특장차 계약을 하고 선수금 5300만원을 냈지만 차량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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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김제의 한 특장차 제조업체 대표가 전국 각지의 거래업체와 계약을 맺고 차를 주지 않았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김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사기 등 혐의로 A 씨(40대)에 대한 고소장이 5건 접수됐다.
고소장에는 특장차 제조업체의 대표인 A 씨가 거래업체로부터 돈을 받고 차량을 주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고소장을 접수한 피해자 B 씨는 지난해 11월께 특장차 계약을 하고 선수금 5300만원을 냈지만 차량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B 씨와 같은 피해자들은 현재 전국적으로 20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추정되는 피해액은 60억원 상당이다.
일부 피해자들은 캐피탈 대출을 통해 7000만원~1억8000만원 상당의 특장차 제작 계약을 했지만 차량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피해자들에게 "자재가 조달이 안 된다", "회사가 어렵다"는 식의 핑계를 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된 지 얼마 안 됐다"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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