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 속도 낸다

곽우석 기자 2024. 9. 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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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합강동·5-1생활권) 조성 사업을 위해 시가 행정 지원에 나선다.

시는 6일 시청 집현실에서 최민호 시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가스마트시티사업단, ㈜세종스마트시티 등 관계기관과 유관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추진현황 보고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지난 3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 사업시행자를 지정한 이후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첫걸음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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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시청 집현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추진현황 보고회
세종 국가시범도시(5-1생활권) 조감도. 국토부 제공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합강동·5-1생활권) 조성 사업을 위해 시가 행정 지원에 나선다.

시는 6일 시청 집현실에서 최민호 시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가스마트시티사업단, ㈜세종스마트시티 등 관계기관과 유관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추진현황 보고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지난 3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 사업시행자를 지정한 이후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첫걸음으로 분석된다.

사업 시행자로 지정된 ㈜세종스마트시티는 이날 선도지구 조성방향과 5-1생활권에 제공할 스마트서비스 제공계획을 발표했다.

세종 5-1생활권 스마트시티 공간 구상도. 행복청 제공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백지상태의 신규 부지에 혁신기술을 집약해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시티 선도모델을 조성하고, 도시를 운영하면서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계획됐다.

행복도시 합강동 일원 총 2.74㎢(83만평)를 시범도시로 지정해 약 1만가구, 2만4000여명이 거주하는 스마트시티를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이 가운데 전체 면적 중 약 10%를 차지하는 '선도지구'(34만354㎡·약 10만평)는 세계 첫 민간 주도 스마트시티로 개발된다. 혁신벤처스타트업존과 스마트리빙존, 주차장(5265㎡) 등으로 이뤄진다. 여기엔 3842가구, 8415명이 거주할 예정이다.

민·관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설립된 ㈜세종스마트시티는 선도지구에 대한 개발방향, 국가시범도시에 제공될 모빌리티 서비스, 디지털트윈 등 도시기반·생활혁신서비스 21가지를 시행하게 된다.

선도지구는 현재 특화계획이 수립중이다. 인허가, 건축설계 등을 진행한 후 본격적인 착공이 이뤄질 예정이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추진현황 보고회. 세종시 제공

참석자들은 개발방향 등에 대한 추가 의견을 제시하고 부동산시장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국가시범도시 선도지구 조성 사업 과정에 직면한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시는 국가시범도시 선도지구에 대해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사업 진행 현황과 분양 일정 등 앞으로의 계획을 꼼꼼하게 챙긴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절차에 대해 시 주도로 관계기관 협조를 이끄는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살필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 스마트시티는 시가 갖고 있는 정체성인 녹색 정원도시, 한글도시를 바탕으로 차별성을 가져야 한다"며 "대통령 제2집무실·국회의사당 건립 등 변화되는 상황들을 반영해 시민, 입주 기관 등을 고려한 수요자중심의 지속가능한 도시를 설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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