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문자 스미싱' 우려…"메시지 수상한 주소 누르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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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전후 각종 문자 메시지 사기(스미싱)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계 기관들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경찰청 등은 8일 "사기전화, 교통법규 위반 범칙금, 쓰레기 무단투기 과태료 조회 등 공공기관 사칭, 명절 선물을 위한 쇼핑몰을 사칭해 대금을 갈취하는 문자 사기(스미싱) 등 다양한 사이버사기에 대한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주의가 당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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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추석 명절 사칭
"추석 잘 보내시고 2024년 남은 시간 모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URL", "추석선물 도착 전 상품 무료 배송! 할인쿠폰 지급 완료! 즉시 사용가능! 확인 <URL>"
#2. 택배 사칭
"고객님 택배 배송주소 불일치로 물품이 취소 되었습니다. 배송 주소 확인 http://URL" "고객님의 주소가 정확하지 않아 귀하의 상품을 발송할 수 없습니다. 주소를 정확히 입력해주세요 <URL>"
#3. 공공기관 사칭
"[Web발신] 도로교통위반 벌금고지서 <URL>"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결과서 발송완료 상세보기 <URL>” “쓰레기분리 위반대상으로 민원이 신고 되어 안내드립니다. 신고내용 보기 <URL> 민원24”
추석 연휴 전후 각종 문자 메시지 사기(스미싱)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계 기관들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경찰청 등은 8일 “사기전화, 교통법규 위반 범칙금, 쓰레기 무단투기 과태료 조회 등 공공기관 사칭, 명절 선물을 위한 쇼핑몰을 사칭해 대금을 갈취하는 문자 사기(스미싱) 등 다양한 사이버사기에 대한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주의가 당부된다”고 밝혔다.
정부가 집계한 ‘2022년~올해 상반기 문자사기 현황’에 따르면 공공기관 사칭 스미싱이 116만여 건(71.0%), 청첩장, 부고장 등 지인 사칭형이 27만여 건(16.8%), 투자·상품권 사칭형이 2만여 건(1.3%)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유포된 미끼 문자를 통해 원격조종이 가능한 악성 앱이 스마트폰에 설치되면 거액이 인출되는 등 재산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전화, 영상통화 등으로 상대방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전에는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요구에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이버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보안 수칙에 따르면 문자에 포함된 출처가 불명확한 인터넷주소(URL) 또는 전화번호는 클릭하지 말고 삭제해야 한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을 함부로 작동시키지 않도록 평소에 스마트폰 보안 설정을 강화하고 앱 다운로드는 받은 문자의 링크를 통하지 말고 스마트폰 오픈마켓을 통해 설치할 것이 권고된다.
스마트폰에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사진첩에 저장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사진은 삭제하는 것이 좋다.
카카오톡 앱에서 채널 친구로 '보호나라'를 추가해서 '스미싱' 메뉴에 들어간 뒤 의심되는 문자메시지를 입력하면 10분 이내 '주의', '악성', '정상' 답변을 받아 판단에 활용할 수 있다.
정부는 추석 명절 기간 24시간 사이버 안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사이버 범죄 단속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문자사기 의심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사기전화지킴이’에 신고하거나, 국번없이 118 상담센터(한국인터넷진흥원 운영)에 연락하면 24시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연우 기자 27y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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