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9일부터 나흘간 대정부질문 격돌…의료대란·김건희특검법 등 쟁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회가 9일부터 나흘간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의료공백', '김건희 특검법', '계엄 준비설' 등을 두고 야당의 치열한 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여당은 '민생'에 초점을 맞추고 맞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 관련 검찰 수사, 채상병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독도 지우기 의혹 등을 두고 야당에선 총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당에서도 관록의 중진 의원을 앞세워 맞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료공백’, ‘김건희 특검법’, ‘지역화폐법’ 쟁점
野 쟁점법안 강행 시, 12일 대정부질문 파행 가능성도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회가 9일부터 나흘간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의료공백’, ‘김건희 특검법’, ‘계엄 준비설‘ 등을 두고 야당의 치열한 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여당은 ‘민생‘에 초점을 맞추고 맞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여당 원내 핵심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경험이 다양한 중진급과 능력있고 전투력 있는 초선들을 참여시켜서 (대정부질의) 순서를 안배를 했다”며 “야당의 근거없는 공세에 대해선 단호하게 맞서겠다. 민생에 초점을 두며, 정부의 알려지지 않은 성과는 자신있게 알릴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10일 외교·통일·안보, 11일 경제, 12일 교육·사회·문화 관련 질의가 이어진다. 최근 민생 현안으로 떠오른 의료 공백, 연금 개혁, 고물가, 대출 규제 등을 두고도 격돌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은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12일 ‘지역화폐법’과 ‘김건희 특검법’ 등 쟁점 법안을 본회의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12일 대정부질문은 파행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 7월 대정부질문 때도 채상병 특검법 처리 등을 야당이 강행하며 파행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의사일정은 합의한 대로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이 굳건하다. 당 내부에선 민주당이 쟁점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맞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하지만 다수 의석을 점한 야당이 ‘필리버스터 강제 종결권’을 행사할 것이 뻔해 실효성이 없다는 인식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9일 여야 원내 지도부 회동 등을 통해 본회의 일정과 쟁점 법안 처리 등을 놓고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김나현 기자 lapiz@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