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아시아챔프 김준태, 국내대회 첫 우승…뒤늦은 이름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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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쿠션 당구 아시아 챔피언이 처음 한국대회 우승을 경험했다.
김준태(경북체육회)는 지난 7일 경상남도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치러진 2024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 결승에서 허진우를 꺾고 생애 처음으로 국내종합대회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랭킹 1위 허정한(경남당구연맹)은 8강, 2위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는 32강, 3위 김행직(전남당구연맹)은 64강에서 각각 조기 탈락하며 김준태에게 우승을 향한 한줄기 빛이 내린 것도 호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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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첫 3쿠션 국내 대회 개인전 우승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3쿠션 당구 아시아 챔피언이 처음 한국대회 우승을 경험했다.
김준태(경북체육회)는 지난 7일 경상남도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치러진 2024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 결승에서 허진우를 꺾고 생애 처음으로 국내종합대회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 25번째 이닝 김준태는 6연속 득점으로 47-47 동점을 만들어냈다. 마지막 26번째 이닝에서 김준태는 깔끔하게 3연속 득점을 성공하며 50-47, 에버리지 1.9, 하이런 6점으로 마침내 치열했던 결승전 최후의 승자가 됐다.
김준태는 준결승전에서 송현일(안산시체육회)을 상대하여 접전 끝에 50-49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극적으로 진출했고, 결승전 상대인 허진우는 손준혁(국내 28위, 부천시체육회)에게 50-41로 승리하여 결승전에 올랐다.
국내랭킹 1위 허정한(경남당구연맹)은 8강, 2위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는 32강, 3위 김행직(전남당구연맹)은 64강에서 각각 조기 탈락하며 김준태에게 우승을 향한 한줄기 빛이 내린 것도 호재였다.
하루 앞선 6일 열린 캐롬3쿠션 여자부에서는 김하은(충북당구연맹)이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1위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김준태는 올 4월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한 데다 월드컵 대회 등에서 여러차례 준우승하며 세계적 기량을 발휘했지만 이상하게도 국내 대회 우승과는 지금껏 인연이 없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조명우에게 져 준우승에 그쳤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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