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저비용 항공 에어컨 고장, 1시간 동안 땀 '뻘뻘'

장종호 2024. 9. 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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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저비용 항공사 인디고(Indigo)항공 여객기가 에어컨 장치 고장으로 인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아시아넷 등 인도 매체들에 따르면, 5일(현지시각) 델리에서 바라나시로 향하던 인디고 항공 6E 2235편이 에어컨 장치 고장을 일으켰다.

인디고 항공사는 공식 성명을 통해 "승객들에게 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하지만 인디고항공 비행기의 반복되는 시스템 고장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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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유튜브, 아시아넷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도 저비용 항공사 인디고(Indigo)항공 여객기가 에어컨 장치 고장으로 인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아시아넷 등 인도 매체들에 따르면, 5일(현지시각) 델리에서 바라나시로 향하던 인디고 항공 6E 2235편이 에어컨 장치 고장을 일으켰다.

비행하는 1시간 동안 에어컨이 작동되지 않았다. 승무원들은 곧 정상 작동될 것이라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이로 인해 내부 온도는 상승했고 약 200명의 승객들은 잡지나 책을 부채처럼 사용해야 했다.

일부 승객은 두통과 숨 막힘을 호소했고 거의 기절할 지경까지 이르렀다.

목적지 공항에 도착하고 나서야 승객들은 간신히 비행기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인디고 항공사는 공식 성명을 통해 "승객들에게 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하지만 인디고항공 비행기의 반복되는 시스템 고장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티루치라팔리행 6E7028 항공편에서도 에어컨이 작동되지 않아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타밀나두주 산업부 장관은 "에어컨 결함으로 인해 승객들이 기내에서 땀을 흘리고 질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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