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여성 동호인 페스티벌] 성실한 움직임 보여준 엠마, MISS B 속공의 핵심

엠마가 성실한 움직임을 보였다.

MISS B는 8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여성 동호인 농구 페스티벌’ 이벤트 경기에서 원더 스티즈를 33-17로 꺾었다.

MISS B 엠마가 성실하게 움직였다. 리바운드에 적극적이었고, 몸싸움 또한 피하지 않았다. 리바운드에 참여한 이후, 가장 먼저 달려 나가기도 했다. 수비에서도 든든하게 페인트 존을 지켰다. 성실함으로 속공의 핵심이 됐다.

경기 초반 MISS B는 원더 스티즈에 밀렸다. 원더 스티즈의 슈팅이 정확했기 때문이다. 밀리는 상황에서도 엠마는 묵묵히 자신의 몫을 다했다.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참여했다. 적절한 컨테스트로 페인트 존으로 진입하는 상대의 공격을 억제하기도 했다.

이후 공격에서도 부지런히 스크린을 걸고, 공격 리바운드에 참여하는 등 성실하게 움직였다. 초반 흔들렸던 MISS B의 공격도 골 밑이 안정되자 살아나기 시작했다. 엠마는 공격에서 자신의 큰 신장을 활용, 골 밑 득점을 올리거나 풋백 득점을 기록했다.

든든하게 활약하는 엠마에 힘입어 MISS B는 전반전을 앞설 수 있었다. 전반전 종료 시점 17-9로 MISS B가 앞섰다.

후반전부터 본격적으로 엠마가 활약했다. 성실함을 잃지 않은 채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속공 상황에서 가장 먼저 달려 나갔다. 득점에 유리한 자리를 선취한 후,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도 정확한 플로터를 성공시켰다.

수비에서도 영향력을 잃지 않았다. 높이를 과시하는 블록을 선보이기도 했다. 리바운드 참여도 여전했다. 엠마를 의식했기에, 원더 스티즈는 페인트 존 득점이 적었다. 엠마의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MISS B는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사진 = 유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