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분기 D램 점유율 34.2%…메모리 톱3 중 유일한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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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반도체 3대 기업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유일하게 올해 2분기 D램 시장 점유율을 전분기 대비 끌어올리며 성장세를 보였다.
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D램 점유율이 34.2%로, 직전 분기(31%)보다 3.2%포인트 올랐다.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은 직전분기 대비 2분기 점유율이 떨어진 반면, SK하이닉스만 점유율이 상승했다.
옴디아는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이 전분기보다 39%늘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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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반도체 3대 기업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유일하게 올해 2분기 D램 시장 점유율을 전분기 대비 끌어올리며 성장세를 보였다. 인공지능(AI)열풍으로 수요가 급증한 고대역폭메모리(HBM)시장 리더십이 매출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D램 점유율이 34.2%로, 직전 분기(31%)보다 3.2%포인트 올랐다.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은 직전분기 대비 2분기 점유율이 떨어진 반면, SK하이닉스만 점유율이 상승했다. 옴디아는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이 전분기보다 39%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D램 업계 평균 매출 성장률인 26%보다도 높다.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매출 16조4232억원, 영업이익 5조4685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오는 3분기 매출을 18조3539억원, 영업이익 7조733억원으로 전망해 또 한번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라 내다봤다. 올해 연간 기준으로도 SK하이닉스는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옴디아는 "HBM 판매 증가가 SK하이닉스 호실적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점유율 43.5%로 여전히 D램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전분기인 44%보다는 점유율이 소폭 떨어졌다. 2위인 SK하이닉스가 점유율을 늘려오면서 두 회사 간 점유율 격차는 9.3%p로 10%가 채 안된다. 3위 마이크론은 2분기 점유율 19.4%로 1분기 21.4%보다 2%p 하락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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