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상면, 동탄서 봉사단체 인라열과 ‘빵 나눔’…660만원 기부

빵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한 배우 박상면이 손님에게 빵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주최측 제공)

(경기남부=뉴스1) 김평석 기자 = 배우 박상면이 추석을 맞아 지난 7일 경기 화성시의 한 봉사단체와 빵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박상면은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화성시 동탄 5동 ‘빵샘 동탄본점’에서 지역 봉사단체 ‘인라열’과 함께 빵을 만들고 손님들에게 팔며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배우 박상면은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상면을 만나기 위해 행사 3시간 전부터 기다렸다는 김지림 씨와 아들 박황산 씨는 “팬이어서 박상면 배우를 보기 위해 방문했다”며 “좋은 행사에 조건없이 참여한다는 포스터를 보고 왔는데 사인까지 받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호철·조은하 부부는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어서 찾았는데 우연찮게 기부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수익금 전액을 좋은 곳에 쓴다고 하니 마음이 훈훈하다”고 말했다.

배우 박상면과 인라열 회원들이 660여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주최측 제공)

인라열은 ‘1명당 라면 20박스를 열심히 기부하자’는데 의기투합해 이름 지은 봉사단체다. 정민오 빵샘 동탄점 대표와 추영욱 테이스트픽 대표, 차주경 제이케이 T&F 대표, 임효혁 나라여행사 대표가 뜻을 모아 지난 7월 15일 결성했다.

정민오 빵샘 동탄점 대표는 이날 수익금 전액 300만원을 기부했다. 회원들도 라면 120박스에 해당하는 현금 300만원을 보태며 인라열은 모두 660여만원을 동탄지역아동센터와 화성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전달했다.

정민오 공동대표는 “봉사를 하겠다는 분들의 가입이 이어지고 있다. 화성과 동탄 지역 발전을 위해 마중물 역할을 해나가겠다”며 “행사를 위해 조건 없이 참여해주신 박상면 배우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