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파트너' 곽시양, 지승현 이은 빌런 등극…"천환서 나쁜놈 시켜서 한 것"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배우 곽시양이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서 가정폭력범으로 특별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곽시양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예… 맞습니다… 죄송합니다… 천환서 나쁜놈입니다… 연기로만… 봐주세요… 굿파트너 화이팅… 시켜서 했어요…"라는 글을 남겼다.
지난 7일 방송된 '굿파트너'에서는 차은경(장나라 분)이 천환서(곽시양 분)의 살인을 목격한 후 법정에 서는 장면이 그려졌다. 천환서는 아내 유지영(박아인 분)을 상대로 끔찍한 가정폭력을 행사하는 악질적인 캐릭터로 묘사되었다.
차은경은 천환서의 전화를 받고 급히 그의 집으로 달려가 쓰러진 피해자 유지영을 발견하게 된다. 유지영이 "도와주세요"라고 외치지만, 천환서는 냉소적으로 “죽을만큼 팼는데 안 죽었네?”라고 말하며 무심하게 바라본다. 이어 유지영이 숨을 거두자, 차은경은 충격에 빠져 "진짜 죽였어"라고 중얼댔고, 천환서는 "야 이씨, 죽이긴 뭘 죽여. 지가 쓰러져서 죽은 거지"라며 차은경을 몰아세웠다.
천환서는 "얼마면 집행유예를 받을 수 있어?"라고 물었고, 차은경이 "집행유예가 아니라 무기징역을 받아야지. 사람이 죽었어"라고 말하자, 그는 "내 변호사가 그렇게 생각하면 그건 내 변호사가 아니지. 굳이 살려둘 필요 없는 목격자네. 네 딸도 똑같이 만들어 줄게"라며 협박했다. 결국 차은경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천환서는 현장에서 체포되었고, 체포되면서도 한유리에게 "너도 언젠가 내가 죽여줄게"라고 협박했다.
결국 법원은 천환서에게 징역 15년형을 선고했고, 그는 분노하며 "얼마면 되냐, 다시 해라"며 법정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이 사건이 끝난 후, 유지영의 어머니와 차은경, 그리고 남지현은 마지막으로 서로에게 목례하며 작별의 인사를 나눴다.
한편 모든 사건이 마무리된 후, 차은경은 한유리에게 “용감한 일을 하나 더 해볼까 하는데, 나 떠나려고 해. 이 회사에서 독립할 생각이야. 한변도 이제 나한테서 독립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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