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때문에 협상 어려워' 라비오, 백수 탈출 실패... 연봉 150억 요구→제안 칼거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드리앙 라비오의 행선지는 아직도 정해지지 않았다.
영국 '트리뷰나'는 8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를 인용하여 "라비오는 유벤투스, AC밀란, 갈라타사라이 등 튀르키예 클럽의 제안을 거절했다. 알 나스르는 여전히 영입 경쟁에 남아있다"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아드리앙 라비오의 행선지는 아직도 정해지지 않았다.
영국 '트리뷰나'는 8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를 인용하여 "라비오는 유벤투스, AC밀란, 갈라타사라이 등 튀르키예 클럽의 제안을 거절했다. 알 나스르는 여전히 영입 경쟁에 남아있다"라고 보도했다.
라비오는 프랑스 국적 미드필더다. 파리 생제르맹(PSG) 유스 출신으로 프로 데뷔도 PSG에서 마쳤다. 2013-14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 포함되어 입지를 다졌고, 주전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라비오는 중원 장악력과 뛰어난 빌드업 능력, 준수한 수비 능력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PSG에서 6번의 리그 우승, 4번의 프랑스 슈퍼컵 우승 등 화려한 업적을 뒤로 하고 도전을 택했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유벤투스에서도 라비오는 여전했다. 자신의 기량을 또다시 발휘했고, 또다시 주전을 차지했다. 특히 2022-23시즌에는 모든 대회 11골 6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커리어하이 시즌을 경신하기도 했다.
프랑스 국가대표로도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카타르 월드컵, 유로 2024 등 여러 국제 대회에서 프랑스 중원을 책임졌다.
현재는 유벤투스와 계약 만료된 뒤 방출되어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 오랜 시간 유럽에서 활약했고, 나이도 29세로 어린 편이다. 또한 자유계약선수(FA)여서 영입에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군침을 흘리는 팀은 많지만, 영입 협상이 어렵다. 바로 라비오의 에이전트인 어머니 때문이다. 라비오의 어머니는 아들의 이적 협상 전체를 담당하며 높은 연봉과 에이전트 수수료를 요구하고 있다. 매체는 이어 "라비오는 새로운 클럽에서 연봉 1,000만 유로(150억)를 원하며, 에이전트 수수료를 요구한다"라고 덧붙였다.
원체 협상이 쉽지 않은 모양이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지난 7일 "라비오는 이적시장이 마감된 뒤 현재 팀이 없다. 이적료가 없기에 바르셀로나의 타깃으로 거론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재정적 요구가 상당히 높아서 대부분의 클럽이 그를 영입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는 점이다. 에이전트이자 어머니인 베로니크는 높은 기준을 설정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