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광덕면 오·폐수관로 설치 건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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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의장 김행금)가 동남구 광덕면 일원 오·폐수관로 설치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현재 공사중인 상수도와 함께 오·폐수관 설치가 조속히 이뤄지지 않는다면 광덕면의 자연과 주민들은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며 천안시가 광덕면 오·폐수관로 설치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필요한 예산과 인력을 즉시 투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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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천안시의회(의장 김행금)가 동남구 광덕면 일원 오·폐수관로 설치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지난 6일 제272회 임시회 본회의서 만장일치로 채택한 건의안을 통해 "광덕산과 광덕사를 품고 있는 광덕면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 덕분에 천안시민은 물론 충남 북부와 경기 남부 주민들까지 찾는 명소"라며 "천혜의 자연환경이 오·폐수 처리 시설 부재로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문제는 주민들 건강과 생활환경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며 지역 생태계도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현재 공사중인 상수도와 함께 오·폐수관 설치가 조속히 이뤄지지 않는다면 광덕면의 자연과 주민들은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며 천안시가 광덕면 오·폐수관로 설치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필요한 예산과 인력을 즉시 투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철저한 환경영향평가와 후속조치 마련도 주문했다.
천안시의회는 광덕면 오·폐수관로 설치가 단순한 환경보호가 아니라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번 건의안은 박종갑·김영한 의원이 발의했다. 그동안 광덕면 주민들은 오·폐수관로 설치를 천안시에 수차례 청원했다. 최근에는 457명 서명이 담긴 청원서도 제출했다.
광덕면 오·폐수관로 설치 건의안과 달리 이번 임시회에 제출된 '천안시 인사청문회 운영 실태 점검 및 정상화 촉구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사퇴 촉구 결의안'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본회의에 상정조차 되지 못해 채택이 불발됐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사퇴 촉구 결의안 채택이 무산된 것에 반발해 9일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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