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50' 대기록 근접 오타니, 클리브랜드 상대로 4타수 무안타 침묵...팀은 7:2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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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역대 최초의 기록이 될 '50(홈런)-50(도루)' 대기록 달성에 근접해 가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클리브랜드 선발투수 개빈 윌리엄스(25)를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 99.3마일(약 160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클리브랜드를 상대로 이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89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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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의 기록이 될 '50(홈런)-50(도루)' 대기록 달성에 근접해 가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2할 8푼대(0.289)까지 내려 앉았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클리브랜드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45홈런-46도루-100타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같은 장소에서 하루 전인 7일 시즌 45호 홈런을 터트렸다.
이날 오타니의 첫 번째 타석은 1회말 다저스 공격 때 찾아왔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클리브랜드 선발투수 개빈 윌리엄스(25)를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 99.3마일(약 160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도 1회말에 차려졌다. 1회말 공격에만 다저스가 6점을 뽑으며 타순이 일순했기 때문이다. 투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나온 오타니는 상대팀 바뀐 투수 페드로 아빌라(27)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7구, 91일 마일(약 146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했지만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오타니는 이날 1회말 공격에서 혼자 첫 번째 아웃과 세 번째 아웃 카운트를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세 번째 타석은 4회말 공격 때 찾아왔다.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는 클리브랜드 바뀐 투수 스캇 바로우(32)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7구, 81.3마일(약 131km)짜리 슬라이더에 힘껏 배트를 돌렸지만 헛스윙 삼진 아웃됐다.
이날 오타니의 네 번째 타석은 6회말 공격 때 차려졌다.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그는 상대팀 바뀐 투수 에릭 사브로우스키(27)를 맞아 1볼 상황에서 2구, 88마일(약 142km)짜리 슬라이더를 타격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클리브랜드를 상대로 이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89가 됐다. 다저스는 오타니가 침묵했지만 한국계 유틸리티맨 토미 에드먼(29) 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는 등 화력이 폭발하며 클리브랜드에 7-2로 승리했다.
사진=오타니 쇼헤이©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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