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현, 시즌 첫 150km/h 찍었다…염경엽 감독 "김광삼 코치 칭찬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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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이 이례적으로 코치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공을 치하했다.
염경엽 감독은 "어제 (백)승현이가 홈런을 맞았지만 올 시즌 처음으로 150km/h가 나왔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김광삼 코치 칭찬 좀 해달라. 원포인트 조정을 통해서 올 시즌 한 번도 안 나왔던 구속이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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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광삼 코치 칭찬 좀 해달라"
염경엽 감독이 이례적으로 코치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공을 치하했다.
LG 트윈스는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 간 15차전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염경엽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염경엽 감독은 "어제 (백)승현이가 홈런을 맞았지만 올 시즌 처음으로 150km/h가 나왔다"고 말했다.F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올 시즌 백승현의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44.4km/h다. 전날(7일) 백승현은 평균 146.5km/h를 기록했고, 이는 올 시즌 최고 평균 구속 타이 기록이다.(4월 13일 두산전 146.5km/h)
염경엽 감독은 "김광삼 코치 칭찬 좀 해달라. 원포인트 조정을 통해서 올 시즌 한 번도 안 나왔던 구속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밸런스를 좀 세워서 뒷다리가 죽는 것을 수정했더니 평균 3km/h가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백승현은 어제 1이닝 동안 28구를 던져 3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표면적인 성적보다는 피칭 내용에 주목했다.
염경엽 감독은 "평균 147km/h, 최고 150km/h가 (백승현의) 원래 스피드다. 스피드가 나오니까 슬라이더 각도 훨씬 좋아졌다. 홈런 맞은 것은 포크볼이다. 포크볼이 안 먹어서 말려들어가다 맞았다"고 어제 피칭을 평가했다.
향후 백승현에게 중책을 맡길 것을 시사했다. 염경엽 감독은 "제구력은 조금 왔다 갔다 했지만 첫 번째 중요한 게 구위가 올라오고 있다"면서 "나머지 게임에서 자신감을 얻으면 작년 포스트시즌까지 해봤으니까 (가을야구 때) 쓸 수 있는 카드가 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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