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맥크레이에게 당했다...SD, SF에 패배 [MK현장]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9. 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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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날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덜미를 잡혔다.

샌디에이고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시리즈 두 번째 경기를 3-6으로 졌다.

자이언츠 구단에 따르면, 1901년 이후 첫 19경기에서 4홈런 3도루 이상 기록한 선수는 1986년 랜디 커처 이후 그가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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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날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덜미를 잡혔다.

샌디에이고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시리즈 두 번째 경기를 3-6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시리즈 전적 1승 1패, 시즌 성적 81승 63패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70승 73패.

샌프란시스코 신인 맥크레이는 이날 홈런 두 개를 기록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이날 샌디에이고 타선은 정상 전력이 아니었다. 전날 타격 도중 무릎을 다친 잭슨 메릴이 빠졌고 부상에서 회복한지 얼마 되지않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도 라인업에서 빠졌다.

주전 두 명의 이탈에도 시작은 좋았다. 1회 무사 만루 기회에서 매니 마차도의 중전 안타로 선취점을 냈다.

그러나 기회를 온전히 살리지 못했다. 잰더 보가츠의 병살타로 한 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그 대가는 컸다. 일격을 날린 이는 의외의 인물이었다. 샌프란시스코 라인업 제일 밑에 이름을 올린 신인 그랜트 맥크레이가 그 주인공이었다.

맥크레이는 2회초 2사 1, 2루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 상대로 우측 담장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트리며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이 빅리그 데뷔 이후 19번째 경기였던 맥크레이는 벌써 네 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자이언츠 구단에 따르면, 1901년 이후 첫 19경기에서 4홈런 3도루 이상 기록한 선수는 1986년 랜디 커처 이후 그가 두 번째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 무사 만루 기회에서 맥크레이가 병살타를 때리며 다시 한 점을 더 보탰다.

역전을 허용한 샌디에이고는 2-4로 뒤진 5회 선두타자 타일러 웨이드의 2루타를 시작으로 1사 3루에서 루이스 아라에즈의 주전 안타로 한 점을 추가하며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이어진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6회에도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으나 잔루가 됐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이날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그 사이 샌프란시스코는 격차를 벌렸다. 이번에도 맥크레이였다. 9회초 마쓰이 유키를 상대로 투런 홈런 터트리며 격차를 벌렸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선발 제외됐던 타티스와 메릴, 그리고 벤치 자원인 도노번 솔라노를 모두 대타로 투입하며 마지막 반격을 노렸지만, 상대 마무리 라이언 워커를 넘지 못했다.

양 팀 선발은 모두 고전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시즈는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건 웹은 6이닝 10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 기록했다. 퀄리티 스타트했지만, 10개의 피안타 내주며 어렵게 경기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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