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작년 SWTO 초등5~6학년 부문 대상 정유준 군, AI 활용 낙하자 추적 장치 발명…“SWTO 대회 창의적 아이디어 구현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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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을 받은 것보다 구조용 공기안전매트(에어매트)의 단점을 보완하는 기술이 지속적으로 개발돼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지난해 SW사고력 올림피아드에서 초등5~6학년 부문 대상을 받은 정유준(혜화초6) 군이 제4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우수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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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을 받은 것보다 구조용 공기안전매트(에어매트)의 단점을 보완하는 기술이 지속적으로 개발돼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지난해 SW사고력 올림피아드에서 초등5~6학년 부문 대상을 받은 정유준(혜화초6) 군이 제4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우수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정 군의 발명품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낙하자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해 낙하지점을 파악한 뒤 장비가 이동해 구조하는 장치다.
정 군은 “충돌 시간이 늘어나면 충돌 양이 줄어들게 된다는 점에 착안해 발명품을 만들었다”면서 “3단계에 걸친 충격 완화 구조는 충돌 시간을 늘리면 전체 힘의 양을 분산시킬 수 있어 낙하자를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군이 에어메트 관련 발명품을 준비하게 된 계기는 마리나 요트경기장에서 소방관들이 에어매트 관련 훈련을 하는 모습을 본 뒤부터다. 정 군은 에어매트가 가진 단점을 발견한 뒤 보안 방안을 생각했다.
정 군은 “최근 건물 11층에서 20대 여성이 에어매트 가장자리에 떨어져 사망한 사건 등을 접한 적이 있다”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이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발명품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정 군은 SW사고력 올림피아드 대회 참가가 발명품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정 군은 “SW사고력 올림피아드 대회를 준비하면서 기사와 책을 통해 센서 등 최신 기술에 관한 정보를 접했다”면서 “실제 대회에서 출제됐던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문제를 풀기 위해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발명품의 착륙 표시할 때 넣어보면 어떨까 생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현재 정 군의 발명품은 지난달 말 특허가출원을 낸 상태다. 정 군은 “이번에 출품한 발명품이 아직은 모형 단계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술을 추가해서 보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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