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경추교정까지… 바디프랜드 `메디컬파라오`

이상현 2024. 9. 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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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가 경추교정과 골반교정 모드를 탑재한 의료기기 '메디컬파라오(사진)'를 출시하고 헬스케어 업계 매출 1위 탈환에 시동을 건다.

회사는 2020년부터 의료기기 라인업을 꾸준히 늘리고 있는 가운데, 향후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제품도 선보이는 등 신제품을 꾸준히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회사는 경추교정·골반교정 모드를 탑재한 식약처 인증 의료기기 신제품 메디컬파라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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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업계 매출 1위 추격
지성규 바디프랜드 부회장이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본사 사옥에서 열린 '메디컬 파라오'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바디프랜드가 새롭게 출시한 의료기기 '메디컬 파라오'. 바디프랜드 제공
바디프랜드 메디컬 파라오 실물 모습.

바디프랜드가 경추교정과 골반교정 모드를 탑재한 의료기기 '메디컬파라오(사진)'를 출시하고 헬스케어 업계 매출 1위 탈환에 시동을 건다.

회사는 2020년부터 의료기기 라인업을 꾸준히 늘리고 있는 가운데, 향후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제품도 선보이는 등 신제품을 꾸준히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본사 사옥에서 이같은 내용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회사는 경추교정·골반교정 모드를 탑재한 식약처 인증 의료기기 신제품 메디컬파라오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목이나 허리, 골반 부위에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 제품으로, 2020년 이후 출시한 네번째 의료기기 제품이다.

회사는 앞서 지난 2020년 목 견인 근육통 완화 의료기기인 '팬텀 메디컬'을 출시한 이후 매년 의료기기 신제품을 1종씩 선보이고 있다.

회사측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목 경추부와 골반부를 정위치로 교정하는 기능이 탑재돼 척추의 굴곡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이외에도 경추부·요추부 퇴행성 협착증 견인 치료 도움, 근육통 완화 도움 등을 주요 기능으로 하고 있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부회장은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 로봇을 중심으로 실적 반등을 이뤄내고 있다"며 "다양한 라인업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헬스케어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각 라인업들의 초격차 경쟁력을 더욱 탄탄히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바디프랜드가 이번에 출시한 의료기기 실장은 경쟁업체인 세라젬이 선점하고 있는 시장이다. 세라젬은 지난 2021년부터 바디프랜드를 제치고 업계 매출 1위를 달성해 유지중인데, 바디프랜드는 의료기기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하면서 양 사의 매출 격차를 줄이고 수익성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지영 메디컬연구소장 상무는 "이번 신제품 개발을 위해 총 2년 3개월 동안 108억원의 개발비용과 36명의 개발인력을 투입했다"라며 "올해 9월 기준 메디컬 라인업 누적 판매 대수는 9만2300여대로, 총 매출액은 4255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바디프랜드는 향후에도 의료기기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하면서 다양한 신기술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환 헬스케어연구소 소장은 "앞으로 생체신호를 감지해 AI로 분석하는 제품을 비롯해 고령화 시대에 맞춰 가정에서 쉽고 편안하게 효과를 볼 수 있는 홈헬스케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재훈 마케팅본부 본부장도 "이 제품은 올해 초 열린 CES 2024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제품"이라며 "월 2000대, 연 기준으로는 2만4000여대를 판매하고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마케팅과 판매를 정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최근 신규 브랜드 앰배서더(홍보대사)로 가수 겸 배우 차은우를 발탁하고 마케팅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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