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사 해외 진출 8위 인도… "효과적인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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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지난 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주한 인도대사관과 함께 '금융회사 인도 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선 인도 재무부, 중앙은행이 참석해 인도의 금융 인허가 제도와 투자 환경 전망 등을 소개했다.
국내 금융사 CEO 및 해외사업 담당 임원 등 50여개 사, 140여명이 참석해 인도 진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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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지난 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주한 인도대사관과 함께 '금융회사 인도 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선 인도 재무부, 중앙은행이 참석해 인도의 금융 인허가 제도와 투자 환경 전망 등을 소개했다. 인도 진출에 관심이 많은 국내 금융사와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국내 금융사 CEO 및 해외사업 담당 임원 등 50여개 사, 140여명이 참석해 인도 진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를 가졌으며 2026년 세계 3위 경제 대국에 오를 전망이다. 내수시장이 안정적이고 현 모디 정부의 정책 지원으로 직접 투자가 확대됐다.
은행, 금융투자, 보험 등 12개 국내 금융사가 25개 현지 점포를 인도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 3월 기준으로 미국(60개), 베트남(53개), 중국(47개) 등에 이어 8번째로 많은 점포를 냈다. 이달 기준으로 다수의 국내 금융사가 11건의 신규 또는 추가 인도 진출을 계획 중이다.
인도 재무부는 이날 설명회에서 인도 금융산업 현황과 인허가 제도 전반을 소개했다. 인도 중앙은행은 은행 인허가 승인 절차와 감독체계를 소개했다. 이외에도 인도 증권거래위원회와 국립투자인프라펀드가 외국인 투자 환경, 최근의 투자 유치 사례 등을 소개했다.
국내 금융사들은 금융업 진출 요건, 세금 문제, 인도 금융시장 및 기업실적의 신뢰성 있는 정보 수집 방법 등을 포함해 그간 정보 취득에 제약이 있던 인도 금융산업·규제를 문의하고, 인도 금융당국으로부터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인도 감독당국과 협력해 국내 금융사의 성공적인 인도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진출 수요가 많은 여타 신흥국에도 현지 금융감독당국, 주한 대사관 등과 협력해 원활한 인허가 및 영업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인도의 풍부한 자원과 인력이 한국의 경쟁력 있는 금융 서비스와 결합된다면 양국의 새로운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인도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시너지를 통해 실물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것은 물론 아시아 금융시장의 균형 있고 견고한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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