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경쟁자가 될 수도 있다? "재계약하지 않을 겁니다"…분데스 최고 CB, 뮌헨 이적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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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90min'은 7일(한국시간) "타가 내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면 레버쿠젠을 떠날 거라고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타가 레버쿠젠의 우승 시즌에 보여줬던 모습이라면 분명히 보강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가 뮌헨에서 주전 자리를 보장받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또한 타는 뮌헨이 선호하는 백포에 그다지 익숙하지 않은 것 같다"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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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영국 '90min'은 7일(한국시간) "타가 내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면 레버쿠젠을 떠날 거라고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타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다. 뛰어난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수비가 장점으로 꼽힌다. 그는 함부르크와 뒤셀도르프를 거쳐 지난 2015-16시즌 레버쿠젠에 합류했다. 한때 주춤하기도 했지만 많은 기회를 받으며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수비수로 성장했다.
하이라이트는 지난 시즌이었다. 타는 48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DFB-포칼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시즌 종료 후엔 각종 매체로부터 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선수들이 선정한 분데스리가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뮌헨이 타를 강력하게 원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타는 뮌헨이 이토와 계약한 후에도 여전히 영입 타깃이다. 뮌헨은 레버쿠젠과 협상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끝내 협상에 실패했다. 여름 이적시장에 종료되면서 레버쿠젠에 잔류할 수밖에 없었다. 최근 타가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이미 레버쿠젠과 이별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내년 여름 팀을 떠나겠다는 이야기였다.
타는 "내 결정은 명확하다.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 나는 아직 2025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다. 그때까지 레버쿠젠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 선수 생활은 짧기 때문에 항상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나는 내 커리어에 존재하는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싶을 뿐이다. 나는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뒤 지금이 바로 새로운 것을 바라볼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9년 동안 레버쿠젠에서 거의 모든 기복을 경험했다. 하이라이트는 우승을 차지한 지난 시즌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뮌헨 유니폼을 입을 거냐는 직접적인 질문에는 "좋은 질문이다. 두고 봐야 한다. 아직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레버쿠젠에서 한 시즌이 더 남았다. 뮌헨뿐만 아니라 다른 제안도 있었다. 모든 것이 이성적으로 이뤄지고 감정이 개입되지 않기를 바랐다"라고 답했다.
한편 최근 뮌헨 레전드인 로타어 마테우스가 타에게 뮌헨으로 이적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정말 타를 원한다면 2,500만 유로(약 374억 원)를 지불할 것이다. 내가 타라면 스스로에게 '뮌헨은 나를 원하지만 왜 다른 선수를 사는 데 돈을 쓰는가?'라고 물어보겠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타가 레버쿠젠의 우승 시즌에 보여줬던 모습이라면 분명히 보강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가 뮌헨에서 주전 자리를 보장받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또한 타는 뮌헨이 선호하는 백포에 그다지 익숙하지 않은 것 같다"라고 충고했다.
마테우스는 "유로 2024에서 타는 약간 흔들렸다. 레버쿠젠에선 더 안정적이었다. 뮌헨에서도 레버쿠젠에서 받은 지원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있다. 타는 자신이 큰 성과를 이루고 한 인간으로서 성장한 구단을 떠나고 싶은지 생각해 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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