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떠날 가능성 제기…귄도안 복귀하자 ‘미래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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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카이 귄도안(33)이 맨체스터 시티로 돌아오면서 마테오 코바치치(30)의 자리가 위협받고 있다.
귄도안이 컨디션을 회복하면 주전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코바치치가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7일(한국시간) "귄도안이 복귀하면서 코바치치가 맨시티에서 미래를 고려하고 있다"라며 "코비치치가 프리미어리그를 떠나고 싶어 한다면 오는 1월에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으로부터 수익을 올릴 기회를 잡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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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일카이 귄도안(33)이 맨체스터 시티로 돌아오면서 마테오 코바치치(30)의 자리가 위협받고 있다. 귄도안이 컨디션을 회복하면 주전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코바치치가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7일(한국시간) “귄도안이 복귀하면서 코바치치가 맨시티에서 미래를 고려하고 있다”라며 “코비치치가 프리미어리그를 떠나고 싶어 한다면 오는 1월에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으로부터 수익을 올릴 기회를 잡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달성한 맨시티는 이번 여름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브라질 윙어인 사비우(20)를 영입하고 한동안 조용히 지내다 자유계약선수(FA)가 된 귄도안을 품었다. 귄도안은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는데, 팀 내부에서 샐러리 캡 문제가 떠올라 1시즌 만에 짐을 챙겼다.
호셉 과르디올라(53·스페인) 감독은 귄도안의 복귀를 매우 반겼고, 신속하게 영입 작업을 마무리했다. 귄도안이 맨시티로 돌아오자, 많은 이가 환호로 반겼다. 다만 모두가 그런 건 아니었다. 귄도안이 떠난 자리를 메우려고 합류한 코바치치가 뜻하지 않은 경쟁에 직면했다. 이번 시즌 코바치치는 리그 3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다.
코바치치가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귄도안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페르소나와 같은 존재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도 14개 도움을 기록했을 정도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코바치기가 미래를 생각하는 가운데, 과르디올라 감독은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 이적을 불허할 것으로 보인다.
‘풋볼 인사이더’는 “귄도안의 몸 상태가 좋아지면 코바치치가 얼마나 뛸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1월 이적시장 전에 귄도안이 코바차치를 밀어낼 수 있다”라며 ”보통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가 떠나는 걸 막지 않지만, 1월에는 선수단 약화를 피하고 싶어 한다. 그는 코바치치를 매각할 의사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인 코바치치는 디나모 자그레브, 인테르, 레알 마드리드, 첼시 등에서 경력을 쌓았고, 2023년 여름 맨시티로 이적했다. 그는 출중한 드리블 능력을 내세워 중원에서 공을 지키고 전진하는 데 능한 미드필더로, 활동량도 좋아 수비 기여도 역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적인 빅클럽을 두루 거친 코바치치는 커리어 동안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차지했다. 그는 커리어 통산 리그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컵 대회 우승 4회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트로피도 여러 차례 들어 올렸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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