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 부상→개막 후 25분 뛰고 또 부상...토트넘 감독은 '여전히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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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은 시즌 초반부터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8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 선수단 부상 업데이트를 하며 히샬리송의 상태에 대해 "장기 부상에서 돌아온 히샬리송은 지난 주 훈련에서 추가 부상 문제를 겪으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결장했다"고 보도했다.
시즌 막바지 다시 부상을 당한 히샬리송은 일단 2027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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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히샬리송은 시즌 초반부터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8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 선수단 부상 업데이트를 하며 히샬리송의 상태에 대해 "장기 부상에서 돌아온 히샬리송은 지난 주 훈련에서 추가 부상 문제를 겪으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결장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은 프리시즌 기간 부상으로 뛰지 못했고, 시즌 개막 후에도 20분 정도 뛴 게 전부다. 그는 좌절감을 느꼈다. 우리가 잘 돌봐줘야 한다. 잠깐이지만 히샬리송이 뛰는 모습을 보면 충분히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가 돌아오면 다시 함께 할 것이다"고 밝혔다.
히샬리송은 2022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앞두고 해리 케인, 손흥민 등과 함께 뛸 수 있는 정상급 공격수를 원했다. 에버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리그 검증을 마친 히샬리송이 최종 후보로 낙점됐다. 최전방과 측면 모두 뛸 수 있어 활용가치가 높았다.
이에 토트넘은 6,000만 파운드(약 1,051억 원)를 지불하고 히샬리송을 데려왔다. 하지만 그는 첫 시즌 리그에서 단 한 골밖에 넣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시즌 초반에도 확실하게 반등하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케인을 대신해 원톱으로 나섰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부상으로 인해 수술까지 받았다. 한 달 가량 휴식을 취한 히샬리송은 다행히 복귀와 함께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시즌 초반 2개월 동안 리그 한 골이었던 히샬리송은 12월 초부터 2월 중순까지 12경기 9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이 아시안컵에 차출됐을 때 그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다.
하지만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무릎 부상이 발생하며 3월부터 두 달 동안 리그 7경기 중 3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이 역시 교체로 짧은 출전 시간을 받는 정도였다. 최근 리버풀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터뜨리며 오랜만에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부상이 아쉽지만 리그 기준 11골로 손흥민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를 차지했다.
시즌 막바지 다시 부상을 당한 히샬리송은 일단 2027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 있다. 하지만 부상 문제와 이적료 대비 기대 이하의 활약 때문에 이적설이 발생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와 연결되기도 했다. 강력한 경쟁자인 도미닉 솔란케가 합류한 가운데 일단은 토트넘에 잔류했다.
히샬리송은 레스터 시티와의 PL 개막전에서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됐다. 그리고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20분 가량 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9월 A매치 휴식기를 앞둔 뉴캐슬과의 경기는 부상으로 결장한 상태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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