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방한 후 "尹에 감사…한일 관계 발전 위해 힘써달라"

우혜인 기자 2024. 9. 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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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퇴임을 앞두고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환대에 감사를 표했다.

기시다 총리는 1박2일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며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 대통령, 김(건희) 여사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한일 관계의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밝혔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이번 방한 기간 동안 한일 관계와 관련한 메시지 총 4개를 SNS에 올리면서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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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유코 여사가 지난 6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만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달 말 퇴임을 앞두고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환대에 감사를 표했다.

기시다 총리는 1박2일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며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 대통령, 김(건희) 여사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한일 관계의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세 번째 한국을 방문했고 윤 대통령도 두 번 일본에 왔다"며 "특히 긴자에서 스키야키(일본식 고기전골)를 부부가 함께 먹은 것은 즐거운 추억"이라고 회상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이번 방한 기간 동안 한일 관계와 관련한 메시지 총 4개를 SNS에 올리면서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주장한 바 있다.

지난 6일 올린 글에서는 "국제정세가 역사의 전환점을 맞는 지금 중요한 이웃 나라인 한국과 협력을 심화하고 지역의 안정과 평화, 그리고 번영을 위해 앞으로도 미래지향적 양국 관계 발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는 "총리 취임 시 한국과 관계가 매우 어려운 상태였지만 저와 윤 대통령의 결단으로 한일 관계는 역사적인 개선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적었다.

또한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14일 총리 연임을 포기하는 기자회견에서 재임 3년간 성과 가운데 하나로 한일 관계 개선을 거론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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