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친구아들' 정해인 "널 좋아해” 고백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의 7회에서 정해인이 맡은 최승효가 오랜 짝사랑을 품어왔던 정소민이 연기하는 배석류에게 마침내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이들의 관계가 큰 전환점을 맞았다. 최승효는 그동안 배석류를 향한 마음을 숨겨왔으나, 배석류의 옛 약혼자 송현준(한준우 분)의 등장으로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높였다. 이 에피소드는 수도권 가구 기준으로 평균 시청률 4.4%, 최고 6.3%를 기록했으며, 전국 기준으로는 평균 4.0%, 최고 5.8%를 달성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이 드라마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음을 증명하는 결과이다.
이날 방송에서 최승효는 배석류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있었으나, 송현준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흔들리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송현준은 미국에서 파혼한 후 배석류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그녀를 찾아왔고, 이로 인해 최승효는 한층 더 혼란에 빠졌다. 배석류와 송현준이 다시 재회할까 염려한 최승효는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감정을 고백할 결심을 하게 된다. 그러나 최승효가 마침내 용기를 내어 마음을 전하려는 순간, 송현준이 등장하면서 상황은 다시 복잡해졌다. 송현준은 배석류에게 자신이 여전히 그녀를 사랑하고 있다고 고백하며, 혼란을 가중시켰다.
이로 인해 최승효, 배석류, 송현준, 그리고 배석류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이 연출됐다. 송현준을 반갑게 맞이하는 배석류의 가족들 앞에서 최승효는 어쩔 수 없이 자리를 피해야 했다. 혼자 남겨진 최승효는 친구 정모음(김지은 분)을 찾아가 배석류를 향한 짝사랑의 답답함과 무력함을 토로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그냥 친구라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말을 남기며 마음속 깊은 상처를 드러냈다.
송현준은 여전히 배석류를 향한 미련을 떨치지 못하고 그녀에게 다시 돌아가자고 간청했지만, 배석류는 이미 그와의 관계를 끝냈다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송현준의 뜻밖의 등장에 혼란스러웠던 배석류는, 최승효의 고백 역시 떠올리며 점점 더 복잡한 감정 속에 빠졌다. 그날 밤, 배석류는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며 두 남자 사이에서 마음이 갈등하고 있었고, 그 상황은 다음 날 다시 이어졌다.
다음 날, 배석류는 자전거를 끌고 나타난 최승효와 함께 길을 나섰고, 두 사람은 송현준을 지나쳤다. 벚꽃이 흩날리는 길을 자전거를 타고 나란히 달리는 두 사람의 모습에는 어색하면서도 묘한 설렘이 흘렀다. 그러나 최승효는 배석류와 송현준이 나눈 대화에 대해 질투심을 느끼며 은근히 비꼬는 말을 던졌고, 이를 참지 못한 배석류는 그를 무시한 채 혼자 산책을 나섰다. 이후 골목길에서 배석류는 자신을 뒤따라오는 최승효를 발견하고 안도했으나, 두 사람은 곧 언쟁을 벌였다. 최승효는 “우린 이게 문제”라며 미처 끝맺지 못한 고백을 이어가려 했지만, 배석류는 그의 말을 막으며 고백을 보류시켰다.
이런 와중에 최승효와 배석류는 송현준, 장태희(서지혜 분)와 뜻밖의 사자대면을 하게 된다. 최승효와 배석류는 각자의 전 연인들과 마주하며 복잡한 감정이 얽힌 상황에 빠져들었다. 최승효는 배석류가 송현준과 다시 만나지 않겠다고 했음에도 그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화를 내지만, 배석류는 단지 송현준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준 것뿐이라며 억울해했다. 이런 오해와 갈등 속에서 최승효는 배석류가 자신의 설계 공모전 당선 결과를 기다리며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순간, 최승효는 지금이야말로 자신이 놓치면 안 될 순간임을 깨달았다.
이번 7회에서 최승효의 오랜 짝사랑이 마침내 고백으로 이어지며 드라마의 감정선이 크게 고조되었다. 특히 송현준의 등장으로 인해 배석류와의 관계가 더욱 복잡해지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시청자들의 몰입을 더욱 끌어올렸다. 최승효가 자신의 감정을 고백하면서 그동안의 애틋한 짝사랑이 결실을 맺을지, 혹은 새로운 갈등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배석류가 최승효의 고백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또한 송현준의 미련이 이들 사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기대된다. 특히 최승효와 배석류가 앞으로 이어갈 로맨스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그리고 둘 사이의 갈등이 어떻게 해소될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마침내 최승효는 배석류가 있는 분식집으로 향하며, 그동안 말하지 못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기로 결심했다. “나 더는 미루지 않을 거야”라고 결심한 그는 배석류에게 “너 때문에 미치겠다는 말, 너 때문에 돌아버릴 것 같다는 말, 그게 무슨 뜻이냐면… 내가 널 좋아해”라고 오랜 시간 간직해온 사랑을 고백했다. 그의 고백은 긴 짝사랑의 끝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벅차게 만들었다. 이제 배석류는 최승효의 직진 고백에 어떤 대답을 할지, 다음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가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8회는 오늘(8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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