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팬들에게 선수 응원 요청 "비난은 내가 감수할게"
최대영 2024. 9. 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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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최근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경기 전부터 홍 감독은 전광판에 등장할 때마다 붉은악마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았고, 이는 경기 내내 계속되었다.
팔레스타인전은 홍 감독의 지도 아래 첫 공식 경기였으며, 그간의 논란 속에서 팬들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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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최근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경기 전부터 홍 감독은 전광판에 등장할 때마다 붉은악마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았고, 이는 경기 내내 계속되었다. 이로 인해 선수들과 팬들 간의 긴장감이 고조되었고, 특히 김민재는 경기 후 팬들에게 항의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논란을 일으켰다.
홍 감독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비난은 내가 감수할 수 있지만, 선수들은 응원받아야 한다"며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그의 발언은 과거의 실패와 인신공격적인 비난을 떠올리게 하며, 이번에도 선수들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 그는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기를 희망했다.
팔레스타인전은 홍 감독의 지도 아래 첫 공식 경기였으며, 그간의 논란 속에서 팬들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상황이었다. 홍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처음 겪는 일이어서 당황스러웠다"고 털어놓으며, 선수들의 결속력과 응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수들이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표팀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고 있으며, 다음 경기는 오만과의 맞대결로 예정되어 있다. 이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10일 오후 11시에 킥오프된다. 홍 감독은 오만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고 있으며, 팬들과의 관계 회복도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특히 김민재는 과거에도 팬들과의 갈등이 있었던 만큼, 이번 논란이 그에게 미치는 영향이 우려된다. 팔레스타인전에서 다시 한번 '논란의 언행'을 했기 때문인지, 다소 어두운 표정이던 김민재는 이날 무스카트 국제공항에서 교민 팬들이 사인을 요청하자 모처럼 '방긋' 웃으며 응했다.
홍 감독은 김민재가 팬들의 응원에 힘을 받는 선수라고 칭찬하며, 그가 긍정적인 모습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다.
대표팀은 오만과의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향후 예선에서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따라서 홍 감독의 리더십과 선수들의 집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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