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오만] 홍명보호 김진규 코치, 세트 플레이 수비에 "분위기 끌어올린다" 가교 역할은 덤

이형주 기자 2024. 9. 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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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규 코치가 팀에 기여하고 있다.

김진규 코치는 센터백 출신으로 대표팀의 세트 플레이 수비에 있어서 큰 도움을 주고 있었다.

팔레스타인전 세트 플레이에서 대표팀이 안정감을 보인 것도 김진규 코치의 공이 있었다.

김진규 코치는 홍명보 감독이 선임하면서 기대했던 선수단과의 가교 역할도 훌륭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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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규 한국 대표팀 코치. 사진┃뉴시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1, 2차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후 코치진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홍 피지컬 코치, 정현규 피지컬 코치, 티아고 마이아 분석 코치, 주앙 아로소 수석 코치, 홍명보 감독, 박건하 코치, 김동진 코치, 김진규 코치, 양영민 골키퍼 코치. 사진┃뉴시스

[시브(오만)=STN뉴스] 이형주 기자 = 김진규 코치가 팀에 기여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일 오후 6시(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 위치한 술탄 카부스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 오만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7일 홍명보호가 결전의 땅 오만으로 입성했다. 현지 교민단의 환영을 받은 홍명보호는 곧바로 숙소로 가 짐을 푼 뒤 바로 훈련에 들어갔다. 훈련은 무스카트 근교 사브의 알 사브 스타디움에서 진행됐다.

훈련은 회복조와 정상 훈련조로 나뉘어 펼쳤다. 회복조는 지난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11명에 많은 경기를 소화한 오세훈, 황희찬이 포함됐다. 이 선수들은 공을 가진 훈련보다 회복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한 발로 서 캐치 머신이라는 물체를 잡는 리액티브 캐치 훈련이 그 핵심이었다.

한 발로 색깔 별로 다른 물체를 집어드는 과정에서, 반응 속도는 물론 코어까지 단련할 수 있는 훈련. 회복조는 이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모습이었다.

훈련 시작 전 둥글게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홍명보호. 사브(오만)=사진┃이형주 기자

정상 훈련조는 회복조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 전부였다. 처음에는 트래핑과 골대 맞추기로 몸을 끌어올린 뒤 코치들의 지시에 따라 전술 훈련을 했다.

코치들이 각자 역할을 하는 가운데 김진규 코치의 모습도 보였다. 김진규 코치는 센터백 출신으로 대표팀의 세트 플레이 수비에 있어서 큰 도움을 주고 있었다. 팔레스타인전 세트 플레이에서 대표팀이 안정감을 보인 것도 김진규 코치의 공이 있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김진규 코치는 홍명보 감독이 선임하면서 기대했던 선수단과의 가교 역할도 훌륭히 해내고 있다. 김진규 코치는 7일 훈련장에서도 선수단을 독려하며 역할을 다했다. KFA 관계자는 "김진규 코치가 센터백 출신으로 세트 플레이 수비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선수단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FC서울 전력 강화실장으로 린가드, 야잔, 루카스 등 외인 영입 및 안착에 큰 역할을 했던 김진규 코치다. 대표팀 합류 이후에도 제 몫을 하고 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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