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방산 3사, 하반기 600명 대규모 채용···"선제적 인재 확보"

김경택 기자 2024. 9. 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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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방산 3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한화시스템이 하반기 대졸 신입 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국 19개 대학 캠퍼스를 방문해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서울 본사에서 현직자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행사도 연다.

한화시스템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광학 등 방산 부문과 서비스 개발·운영, ERP 개발·운영, 인프라 구축·운영, 회계 등 ICT 부문에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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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 R&D 직군서 55% 뽑아
오션·시스템도 공격적 선발 나서
한화그룹 본사 사옥 전경. 사진 제공=한화그룹
[서울경제]

한화그룹 방산 3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한화시스템이 하반기 대졸 신입 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근래 최대 수준인 600명 내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구개발(R&D), 제조·생산 기술, 품질, 구매 등의 직무 분야 채용을 진행한다. 특히 독자 항공 엔진 개발, 차세대 발사체 공동 개발 등 현재 추진 중인 기술 개발 사업을 중점에 두고 전체 채용 인원의 55% 이상을 R&D 직군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 19개 대학 캠퍼스를 방문해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서울 본사에서 현직자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행사도 연다.

한화오션은 함정 분야 기술 선도 및 해외 수출, 유지·보수·정비(MRO) 등 글로벌 방산 사업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 미래 방산 기술 개발을 위한 R&D, 영업, 설계, 사업 관리, 생산관리 부문까지 전 직군에 걸쳐 핵심 인재를 선발하기로 했다.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챌린지’ 전형도 운영한다. 영어권 해외 대학 졸업자 또는 국내 대학 재외국민특례입학자, 통역병 출신 등 영어와 이문화 수용 역량을 보유한 인재가 모집 대상이다.

한화시스템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광학 등 방산 부문과 서비스 개발·운영, ERP 개발·운영, 인프라 구축·운영, 회계 등 ICT 부문에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선발된 인원은 입사 후 레이다, 위성, 해양 시스템, 시스템통합(SI), IT 솔루션 등 주요 부서에 배치된다. 한화시스템은 23일부터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채용 설명회도 진행한다. 사전 신청 후 입장이 가능하다.

김경택 기자 tae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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