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김포공항 'UAM 시대' 열린다…2조9640억원 투입
이배운 2024. 9. 8. 11: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2030년 서울 김포공항 일대에 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장과 복합환승시설이 준공된다.
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그간 공항시설로 인해 개발 제한, 주변 지역과의 단절 등을 겪었던 김포공항 인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발이익 환원을 이뤄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김포공항 일대가 미래교통 허브이자 첨단산업 중심의 경제활력 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사업을 힘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일 '김포공항 혁신지구' 지정고시
UAM 이착륙장, 항공·첨단산업시설 구축
일자리 3만개, 4조원 경제효과 기대
UAM 이착륙장, 항공·첨단산업시설 구축
일자리 3만개, 4조원 경제효과 기대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오는 2030년 서울 김포공항 일대에 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장과 복합환승시설이 준공된다. 아울러 공항 기능 강화와 함께 미래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8일 서울시는 강서구 공항동 김포공항 일대가 오는 9일 ‘김포공항 혁신지구’로 지정 고시(예정)됨에 따라 미래 교통허브 및 모빌리티 첨단산업 중심의 경제활력 도시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포공항 일대는 2021년 12월 국토부가 항공 관련 업무·교육시설, 모빌리티 혁신산업 시설 조성을 위한 도시재생혁신지구로 조건부 선정한 이후 지난해 6월 공공기관 사업타당성조사(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어 올해 6월 법제처로부터 ‘개발제한구역 해제 없이 혁신지구 지정 가능하다’는 법령해석 질의회신을 받은 후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지정·고시돼 사업의 물꼬가 트였다.
2033년 혁신지구 개발이 마무리되면 김포공항은 UAM 이착륙장, S-BRT(간선급행버스) 등 신규 복합환승시설과 기존 도심공항 인프라가 연계된 혁신 신산업 허브가 돼 3만여 개의 일자리와 약 4조원에 이르는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공항 혁신지구는 앞으로 △국·시비 100억 원 △한국공항공사 등 공공 490억원 △민간 2조9050억원 등 총 사업비 2조 9640억원이 투입돼 UAM, S-BRT, 도시철도 등 미래교통 및 모빌리티 첨단산업 기지로 거듭나게 된다.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 복합시설로 조성되는 ‘김포공항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전체 면적 35만㎡에 3개 블록이 조성된다. 1블록에는 UAM 등 이착륙장 및 복합환승시설이 들어서고 2블록은 항공업무시설, 3블록은 첨단산업시설 중심으로 조성된다.
아울러 시는 공항과 연계된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발생한 개발이익을 지역에 재투자해 공공·체육·보육시설 등 지역에 부족한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일자리를 창출, 그동안 항공소음 피해와 건축규제 등으로 소외됐던 지역과의 상생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김포공항 혁신지구’ 1블록은 2030년, 2·3블록은 2033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도 혁신지구 기본계획 수립(사업시행자), 2026년 건축설계, 2027년 사업 시행계획 인가를 받아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간다.
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그간 공항시설로 인해 개발 제한, 주변 지역과의 단절 등을 겪었던 김포공항 인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발이익 환원을 이뤄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김포공항 일대가 미래교통 허브이자 첨단산업 중심의 경제활력 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사업을 힘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배운 (edulee@edaily.co.kr)
앞서 김포공항 일대는 2021년 12월 국토부가 항공 관련 업무·교육시설, 모빌리티 혁신산업 시설 조성을 위한 도시재생혁신지구로 조건부 선정한 이후 지난해 6월 공공기관 사업타당성조사(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어 올해 6월 법제처로부터 ‘개발제한구역 해제 없이 혁신지구 지정 가능하다’는 법령해석 질의회신을 받은 후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지정·고시돼 사업의 물꼬가 트였다.
2033년 혁신지구 개발이 마무리되면 김포공항은 UAM 이착륙장, S-BRT(간선급행버스) 등 신규 복합환승시설과 기존 도심공항 인프라가 연계된 혁신 신산업 허브가 돼 3만여 개의 일자리와 약 4조원에 이르는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공항 혁신지구는 앞으로 △국·시비 100억 원 △한국공항공사 등 공공 490억원 △민간 2조9050억원 등 총 사업비 2조 9640억원이 투입돼 UAM, S-BRT, 도시철도 등 미래교통 및 모빌리티 첨단산업 기지로 거듭나게 된다.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 복합시설로 조성되는 ‘김포공항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전체 면적 35만㎡에 3개 블록이 조성된다. 1블록에는 UAM 등 이착륙장 및 복합환승시설이 들어서고 2블록은 항공업무시설, 3블록은 첨단산업시설 중심으로 조성된다.
아울러 시는 공항과 연계된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발생한 개발이익을 지역에 재투자해 공공·체육·보육시설 등 지역에 부족한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일자리를 창출, 그동안 항공소음 피해와 건축규제 등으로 소외됐던 지역과의 상생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김포공항 혁신지구’ 1블록은 2030년, 2·3블록은 2033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도 혁신지구 기본계획 수립(사업시행자), 2026년 건축설계, 2027년 사업 시행계획 인가를 받아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간다.
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그간 공항시설로 인해 개발 제한, 주변 지역과의 단절 등을 겪었던 김포공항 인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발이익 환원을 이뤄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김포공항 일대가 미래교통 허브이자 첨단산업 중심의 경제활력 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사업을 힘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배운 (edule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데일리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다시 떠오른 ‘R의 공포’…하락장 속 화장품·2차전지 ‘선방’[펀드와치]
- ‘결혼의 계절’ 왔지만…‘묻지마 스드메’에 멍드는 신혼부부
- “삼촌, 추석 용돈은 충전해주세요”…현금 대신 선불카드 ‘대세’
- 헬스장 50kg 발판이 얼굴로 '쿵'…뇌진탕 진단에 헬스장 "회원 잘못"
- 전환점 맞은 의대증원 논의…진가 드러낸 한동훈 리더십
- 폴란드, '천무' 부대 첫 공개…국산 무기로 우크라 국경 방어력↑[르포]
- 베트남 여행 중 '폭행' 당한 韓유튜버…귀국 후에도 '응급실 뺑뺑이'
- 7·8살 딸에 '음란물' 보여주며 "똑같이 해달라"한 아빠 [그해 오늘]
- 한국 '첫 1차 출시' 아이폰16 기대 크지만…가격 얼마나 오를까
- 루키 유현조,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에서…‘신인상 굳히기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