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 참가…ESS 라인업 선보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SDI는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RE+(Renewable Energy Plus) 2024'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와 AI시대 가속화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으로 인해 ESS 시장이 향후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미국 등 글로벌 ESS 시장에서 삼성SDI만의 초격차 기술력으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SDI는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RE+(Renewable Energy Plus) 2024'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전시회는 9일부터 나흘간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다. '프라이맥스로 구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A Sustainable Future Driven by PRiMX)'가 주제다. 전력용 'SBB(Samsung Battery Box) 1.5', UPS(무정전 전원장치)용 고출력 배터리,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등 다양한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라인업을 선보인다.
전시회에서 삼성SDI는 이달 미국 출시 예정인 차세대 전력용 ESS 배터리 'SBB 1.5'를 전면에 내세운다. SBB는 20피트(ft) 컨테이너 박스에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을 설치한 제품이다.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SBB 1.5'는 기존 제품 대비 에너지밀도가 37% 가량 향상되어 총 5.26MWh(메가와트시) 용량을 구현했다.
'SBB 1.5'에는 화재 예방, 열확산 방지를 위해 EDI(모듈내장형 직분사) 기술이 적용됐다. EDI 기술은 SBB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해당 셀을 포함하는 모듈에 소화약제가 분사되면서 화재의 확산을 방지하는 첨단 기술이다.
삼성SDI는 내년 양산 예정인 UPS용 고출력 배터리도 전시한다. UPS용 배터리는 소재 개발 등으로 기존 제품 대비 랙 당 출력을 40% 이상 향상시켰다. 현재 주로 사용되는 납축 제품 대비 설치 공간은 9분의1로 줄이고 수명은 3배 이상 늘었다. 효율적 공간 활용, 운영비 절감 등이 가능한 것이다.
삼성SDI의 ESS용 각형 배터리에는 기본적으로 열확산 방지 기술이 적용됐다. 모듈에는 단열시트와 소화시트가 장착되어 안전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삼성SDI는 2026년 양산 목표로 개발 중인 LFP 배터리와 RE100, 탄소발자국 인증, 폐배터리 재생 노력 등 ESG 성과 및 전략을 소개한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와 AI시대 가속화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으로 인해 ESS 시장이 향후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미국 등 글로벌 ESS 시장에서 삼성SDI만의 초격차 기술력으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하지원, 바이크에 깔리고 목뼈 골절까지…"진짜 죽을 뻔했다" - 머니투데이
- "분위기 파악 좀"…김민재 SNS 몰려간 축구팬들 댓글 폭탄 - 머니투데이
- "재산 1조7000억원"…32세에 '억만장자' 된 팝스타, 누구? - 머니투데이
- 추석 열차에 빈자리 '텅텅'…알고보니 20만표가 "안타요, 안타" - 머니투데이
- '지창욱 인성 논란' 딱 찍힌 이 장면…"사과" 소속사 대응도 폭소[영상] - 머니투데이
- 미국, 환율 관찰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일본·중국도 포함 - 머니투데이
- 한번 오면 수천만원씩 썼는데…"중국인 지갑 닫아" 면세점 치명타 - 머니투데이
- "트럼프 인수위,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머스크도 환영? - 머니투데이
- "연예인 불러와 수능 전날 밤 '쩌렁쩌렁'"…대학축제에 학부모 뿔났다 - 머니투데이
- "죽쑤는 면세점, 임대료가 연 8600억"…철수도 못한다? 위약금 어마어마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