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정권수립일’ 앞두고 군사시설 연쇄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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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 수해 복구에 주력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9일 북한 '정권수립일'을 앞두고 군사시설들을 연이어 둘러봤다고 북한 매체가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8일) 김 위원장이 오진우포병종합군관학교와 해군기지 부지, 선박건조시설, 제2경제위원회 산하 국방공업기업소를 시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또한 김 위원장이 해군기지 부지와 선박건조시설, 제2경제위원회산하(북한 군수경제 총괄 기관) 국방공업기업소 등을 현지 료해(파악)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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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 수해 복구에 주력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9일 북한 ‘정권수립일’을 앞두고 군사시설들을 연이어 둘러봤다고 북한 매체가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8일) 김 위원장이 오진우포병종합군관학교와 해군기지 부지, 선박건조시설, 제2경제위원회 산하 국방공업기업소를 시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달 6일 오진우포병학교를 둘러보고 “포병으로 진격로를 열고 포병으로 적을 압승하며 전승의 축포도 쏘자는 것이 우리 당의 포병 철학”이라며 “주관·객관적 형세가 아무리 어려워도 전군의 철저한 임전 태세를 갖추기 위한 ‘훈련 혁명’과 전군 간부화, 전군 현대화를 위한 ‘군사교육 혁명’은 강군 건설의 2대 전선”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진우포병학교 시찰에는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강순남 국방상, 리영길 군 총참모장, 정경택 군 총정치국장, 김명식 해군사령관, 리창호 정찰총국장 등 주요 군 간부들이 동행했습니다.
오진우는 김일성과 김정일에게 충성했던 ‘빨치산’ 출신으로, 북한은 2013년 포병학교 명칭에서 김일성 동생 김철주의 이름을 떼고 오진우의 이름을 붙였습니다.
김 위원장의 이 포병학교 방문은 집권 이후 처음으로 추정됩니다.
통신은 또한 김 위원장이 해군기지 부지와 선박건조시설, 제2경제위원회산하(북한 군수경제 총괄 기관) 국방공업기업소 등을 현지 료해(파악)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군사시설 명칭과 위치, 방문 일자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해군 무력 강화를 강조하며 선박 건조 투자를 늘리고 정책과 기술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외에 김 위원장은 국방공업기업소에서 새로 개발·생산 중인 무장 장비들을 점검하고 하반기 생산 계획을 파악했습니다.
올해 7월 말 압록강 유역 수해 이후 9차례에 걸쳐 피해 지역 등을 돌아봤던 김 위원장은 지난달 24일 무인기 성능 시험을 지도하며 군사 관련 공개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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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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