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구마라톤대회’ 내년 2월 개최…4만명 선착순 모집
대구시는 ‘2025 대구마라톤대회’ 마스터즈 부문 참가자를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마스터즈 부문 종목과 참가비는 풀코스 7만원, 하프 및 10㎞ 4만원, 5㎞ 건강달리기 3만원 등이다. 모집 인원은 4만여명으로 대구마라톤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구마라톤대회는 매년 4월 첫 번째 일요일에 개최됐으나 내년에는 2월22일에 열린다. 최근 기후변화로 기온이 급상승함에 따라 참가 선수들의 기록 향상을 위해 일정을 조정했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지난 4월초 대구지역 평균 기온은 20도에 육박했다.
대회 코스는 대구시 전역을 한 바퀴 도는 순환코스를 유지한다. 대구의 주요시설과 명소 등을 대내·외에 알리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대회운영 인력 확대와 10㎞ 주로 반환점 명확화, 기념품 배부처 분산배치 등 올해 제기된 운영상의 문제점은 보완할 계획이다.
우승 상금(엘리트 부문 1위)은 16만달러(약 2억1432만원)다. 이는 세계 최대 마라톤 대회로 평가받는 보스턴마라톤(15만달러)과 뉴욕마라톤(10만달러) 상금보다 높은 수준이다. 마스터즈 부문 1위에게도 풀코스 150만원, 하프코스 50만원, 단체상(풀코스·하프) 50만원 등의 상금을 각각 지급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마라톤대회를 골드라벨 대회의 위상에 맞게 세계 최고 수준으로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대구마라톤대회에선 케냐의 스테픈 키프롭 선수가 2시간 7분 4초의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세계기록은 케냐의 켈빈 킴톰이 지난해 베를린대회에서 작성한 2시간 35초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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