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4시간 기다리게 했던 울릉도행 여객선…9일 밤 재출항
편광현 기자 2024. 9. 8. 11:12
▲ 울릉크루즈 소속 뉴씨다오펄호
경북 포항시에서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 뉴씨다오펄호가 엔진 수리를 마치고 내일(9일) 늦은 밤부터 다시 출항할 예정입니다.
뉴씨다오펄호는 지난 5일 밤 포항 영일만항에서 승객을 태운 상태로 출발하려다가 엔진에 고장이 났습니다.
선사인 울릉크루즈 측이 수리를 시도했으나 금방 고치기 어렵다고 판단해 출항 예정 시간에서 4시간여 지난 뒤에야 승객을 내리도록 했습니다.
이 때문에 승객들은 울릉 여행 일정을 취소하거나 조정했고, 대체 여객선을 찾기 위해 2시간 걸리는 울진군 후포항까지 가는 등 피해를 봤습니다.
선사는 수리를 거쳐 9일 밤 11시 50분부터 다시 포항 영일만항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을 운항할 예정입니다.
뉴씨다오펄호는 2017년 7월 건조된 1만 9천988t급 카페리선으로 2021년 9월부터 포항과 울릉 항로에 투입됐습니다.
(사진=울릉크루즈 웹사이트 캡처, 연합뉴스)
편광현 기자 gh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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