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스포츠, 문화계는 왜 국민의 민심에 반 하는가?[독자기고]

최권섭 대표 ㈜파워스풋 2024. 9. 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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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권섭 ㈜파워스풋 대표


대한민국은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이후 세계 경제 규모 10권을 넘나드는 명실상부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섰다. 국내 기업들은 세계의 주목할 만한 브랜드로 성장하고, K-컬쳐와 K-푸드, K-팝 등은 세계가 열광하고, 세계 시장의 판도를 흔들 만큼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성장한 대한민국에서 후진국으로 도태되는 분야가 있어 안타깝다.

대한민국의 성인 남녀에게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 좋게 생각되는 분야에 대해 리서치 조사를 한 것에 대해 본 적이 있다. 질문의 90% 이상이 선택한 분야가 바로 “정치” 였다.

이 데이터가 무엇을 말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국민들이 불신하며 안 좋게 생각하고 있는데 정작 정치인들은 누구를 바라보고 있고, 어느 곳을 지향하며,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겉으로 화려해 보이고, 세계의 문화와 시장을 주도하는 나라에서 유일하게 발전하지 못하는 분야도 정치라고 생각하는 것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막말 정치’, ‘뻔뻔 정치’, ‘내로 남불’, ‘후안무치’, ‘니편 내편’, ‘아니면 말고’, ‘내가누군지 알아?’ 등등 수없이 나열해도 부족할 만큼의 표속어가 난무하는 곳이 바로 이 정치 시장 일 것이다. 오히려 일반 국민들 에게는 별로 사용되지 않는 용어 이기도 한데 정치권 에서 만큼은 이런 비속어 조차도 독식을 하는 형편이 된 지가 오래이고, 개선도 되지 않는다.

진정 국민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여야를 막론하고 왜 그렇게 엄한 국민들 팔이를 그렇게 해대는지 우리가 뭐 어쨋다고? 불리하면 ‘국민이 원한다’. ‘모든 국민이 바란다’ 등으로 회피하는 것에 대해 이제는 그냥 무감각해 진지도 오래되었다.

국민들의 삶은 말로만 힘든 게 아니다. 진짜 죽도록 힘들다. 정치인을 탓하고, 나무라고, 헐뜻으려고 하는게 아니다. 이제는 그럴 힘도 없을 지경이다.

국민의 지도자로 뽑혔으면 국민의 삶을 진정으로 봐 달라는 거다.

정치 지도자들이 그렇게 내로남불 뻔뻔정치를 해대니 이제는 그나마 속이 트일 수 있었던 스포츠에서도 고구마 100개 정도 먹은 것 마냥 답답해 진다.

이번 올림픽에서 안세영 선수의 인터뷰의 속 내용도 그렇고, 축구협회의 행정, 모 연예인들의 마약, 음주운전 등의 일탈행위들을 보면서 국민의 지도자들이라는 정치인들이 대표선수로 나서서 아니면 말고 식으로 나오니 세상의 모든 분야에서도 부정적인 시너지 인 듯 그렇게 바뀌는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을 깊이 하게 된다.

사선에 서 있는 우리 국민들의 삶은 불안하기만 하다. 폭폭하기만 하다. 고되기만 하다. 도대체 어디서 즐거움을 찾고, 어디서 행복이란 단어를 떠올릴 것이며, 사는 보람을 느낄 것인지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갈팡질팡 이다.

이제 국민들은 무뎌져서 “왠만한 죄를 지은 정치인들은 그냥그냥 누구인지도 모르고 지나가고,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 하며 하루하루 먹고 살기 바쁜데 어디 그런거 까지 신경쓰며 살아가나?” 한다.

그리고 요즘 특이한 상황 하나가 바로 정치권에서 보여지며 이것이 스포츠, 문화 등등의 여러 분야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사과”가 없는 것이다.

잘못을 했으면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고, 다시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절대 “사과”를 하지 않고, 우선 부정해 놓고, 경찰, 검찰, 판결 때 까지 모두 나오고 진물러 터질 때 까지 끝까지 가다가 가다가 어쩔 수 없어서 죄를 좀 줄여보려고 마지못해 사과하는 행태 가 너무나 자연스럽기 까지 한다.

학생을 키우는 부모로서 이제는 자녀들을 교육할 명분도 자세도 갖추지 못하겠다. 하물며 아이들에게 “너 잘못을 했으면 잘 못 했다고 사죄를 하고 용서를 구하고, 다음부터 안 그러겠노라 해야지?” 라는 교육도 못 하겠다. 창피하다.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

그나마 과거에는 형식적 이던 아니던 우선 잘못이 인정되면 무릎도 꿇고, 사과하고, 부끄러움도 느끼고 사라지는 그런 모습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그러한 정치인도 스포츠인도 문화계인사들도 소위 국민의 사랑으로 뽑혀 대표선수로 뛰고 있는 분야에 위치에 있는 사람들도 도대체 그런 인간적이고, 교육적인 모습을 찾아 볼 수가 없다.

국민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속 시원하게 해주고, 울분을 토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스포츠 분야 일텐데 최근 스포츠계를 보면 정치권과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

아니 이미 정치화 되어서 똑 같이 가는 것 같아보인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다는 것? 세계 기록을 낸다는 것? 올림픽에 출전한다는 것? 세계 무대를 누빈다는 것?

이러한 것들이 얼마나 괴롭고, 힘든 시간들을 견뎌야 하는지 아마도 일반 국민들은 상상조차 할 수도 없을 것이다.

한계를 뛰어넘어야 하는 순간순간을 견뎌야 하고, 때로는 인간이기를 포기해야 하는 순간도 이겨내야만 하는 극한의 직업이기도 할 것이다.

그런 상상초차 힘든 시간들을 견디고 이겨내어서 우리에게 아시안게임,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등 각종 대회뿐만 아니라, 유럽리그 등 세계 무대에서 우리에게 주는 엔돌핀을 선사해 주는 스포츠 선수들을 보면서 그나마 찌들어 있던 생활에서 잠시 ‘행복감’을, ‘기쁨’을 선물 받는다.

그러나 이러한 스포츠 도 정치화 되어 선수들을 무슨 도구로 사용하고, 협회를 장악하여 국민이 바라는 방향의 반대로 가고 있고, 잘못에 대한 사과와 개선은 커녕 본인들의 잘못을 덮으려고 전전긍긍하는 모습과 정말 어마어마한 대중의 사랑을 받으면서 우리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던 모 연예인의 마약행위 부정이나 음주행위와 뺑소니 부정 등 을 보면서 정말 무언가 잘 못 돌아가구 있구나 싶다.

왜 사과하지 않는걸까? 왜 국민들을 무시하는 걸까? 왜 국민의 민심에 반하는 걸까?

해답 없는 한탄만 내뱉으며 그저 진심어린 부탁한말씀 드리자면 “국민들을 무시하지 말라” 는 경고를 하고 싶다. “나중에 후회해도 소용없다.”

제발 여야 진영의 논리를 거두고 모든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측은한 마음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정치를 해주시고, 본인들의 이익만을 위해 국민의 행복까지 빼앗지 말고 거짓이 아닌 진정으로 진심으로 국민들에게 다가와 주기를 바랄 뿐이다.

스포츠 지도자들도 제발 국민들이 바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제대로 느껴서 올바른 행정을 펼쳐주시길 바란다.

대중의 사랑이 식으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너무나도 잘 아실 문화계 예술계 연예인 분들도 다시한번 돌아봐 주기길 바란다.

큰 기대는 없지만 그래도 두서없는 오늘이 이야기가 아주 조금이나마 정치권에 스포츠계, 문화계에 울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권섭 ㈜파워스풋 대표
□생활체육포럼 사무총장
□(사) 여행안전협회 사무총장
□(사) 한국영화배우협회 사무총장
□(사) 사이클로크로스연맹 사무총장
□(사) 빅드림 사업추진단장
□(사) 쥬니어골프협회 기획이사
□(사) 유스호스텔연맹 이사
□(사) 청소년이꿈꾸는 세상 이사


최권섭 대표 ㈜파워스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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