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돌며 한의약 치료' 태안군, 복지부 장관상 수상

김덕진 기자 2024. 9. 8.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태안군이 지난 2022년 9월 도입해 역점 추진 중인 경로당 순회 한방주치의 사업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8일 군은 군 장기 의료 프로젝트 이 사업을 소개한 군 주형준 공중보건의가 6일 서울 소노펠리체컨벤션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2023년도 한의약 건강증진 성과대회'에서 전국 우수사례로 뽑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방주치의 사업, 건강 증진 성과대회서 우수사례 뽑혀
[태안=뉴시스] 지난 6일 서울 소노펠리체컨벤션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2023년도 한의약 건강증진 성과대회'에서 태안군 주형준 공중보건의(왼쪽)가 발표한 군 경로당 순회 한방주치의 사업이 전국 우수사례로 뽑혀 장관 표창을 받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태안군 제공) 2024.09.08.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지난 2022년 9월 도입해 역점 추진 중인 경로당 순회 한방주치의 사업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8일 군은 군 장기 의료 프로젝트 이 사업을 소개한 군 주형준 공중보건의가 6일 서울 소노펠리체컨벤션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2023년도 한의약 건강증진 성과대회'에서 전국 우수사례로 뽑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이 주관한 이 대회는 지역사회의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을 널리 알리고 정보 교류 및 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사업 계획과 운영 실적, 성과, 지역사회 확산 등의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사업은 의료진이 군내 230개 전 경로당을 방문해 침 치료·상담, 혈압·당뇨 측정, 낙상·중풍예방 등 맞춤형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가세로 군수의 민선8기 공약 중 하나로 남북으로 긴 지역 특성상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노년층이 많다는 판단 아래 도입됐다.

군은 보건의료원 소속 한의과 공중보건의 5명 등으로 팀을 구성해 경로당 한 곳당 매주 1회씩 4회 이상 방문해 환자의 치료 경과를 살피고 추가 조치를 시행했다.

2022년 9~12월 경로당 20곳을 찾아 1877명에 혜택을 제공했으며 지난해에는 50곳을 방문해 총 4187명을 찾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지난달 말 기준 누적 99곳의 경로당을 찾아 총 8006명에게 한방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군은 일회성 방문을 지양하고 한 곳당 매주 1회씩 약 한 달간 꾸준히 찾아 경과를 살펴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군은 올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첫 도입 후 누적 130곳의 경로당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60곳, 2026년 40곳 추가 방문을 끝으로 군내 전 경로당 방문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가 군수는 "초고령화의 가속화로 노년층의 만성질환 및 통증에 대한 지속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한방주치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군민의 입장에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