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역도 은메달 박혜정, 또 은메달 땄다

김창성 기자 2024. 9. 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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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최중량급(81㎏ 이상) 은메달리스트 박혜정(21·고양시청)이 올림픽 이후 나선 첫 국제 대회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당초 이 대회에는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중국의 리원원이 참가하지 않아 박혜정의 우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지만 인상 140㎏, 용상 170㎏, 합계 310㎏을 든 중국의 신예 리옌에게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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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기 이후 첫 국제대회 출전… 中 신예 리옌에 11kg 부족
파리올림픽 역도 은메달리스트 박혜정이 휴식기 이후 가진 첫 국제대외에서 또 다시 은메달을 땄다. 사진은 파리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혜정. /사진=사진공둥취재단(뉴시스)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최중량급(81㎏ 이상) 은메달리스트 박혜정(21·고양시청)이 올림픽 이후 나선 첫 국제 대회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박혜정은 지난 7일 충남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87㎏ 이상급에서 인상 125㎏, 용상 161㎏, 합계 286㎏을 들어올렸다.

당초 이 대회에는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중국의 리원원이 참가하지 않아 박혜정의 우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지만 인상 140㎏, 용상 170㎏, 합계 310㎏을 든 중국의 신예 리옌에게 밀렸다.

그동안 리원원 외에 적수가 없다고 생각했던 박혜정에게 리옌이라는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났다. 리옌이 세운 기록은 박혜정이 파리 올림픽에서 기록한 합계 299㎏보다 11㎏ 더 무거운 기록이다.

2028년 LA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박혜정은 더 치열한 준비가 필요한 계기가 됐다.

이밖에 남자 109㎏ 이상급에서는 송영환(국군체육부대)이 인상 177㎏, 용상 233㎏, 합계 410㎏을 들어 금메달을 따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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