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2026년 의대 정원유예, 대안 아니라고 60번 말했다"

최영지 2024. 9. 8. 10: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지금 정치권에서 이야기하는 2026년도 의대 정원 논의는 대안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안 의원은 또 "올해 2월 초 정부에서 2025년 의대 정원을 2000명 더 증원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증원 관련 공론화 위원회를 만들어 2026년 증원 규모를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정하자고 주장한 것만 60회에 달한다"고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일 "증원 1년 유예, 대란 막는 유일책"
"공론화위원회서 증원 규모 과학적으로 정해야"
"입시혼란 오더라도 증원 원점으로"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지금 정치권에서 이야기하는 2026년도 의대 정원 논의는 대안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한동훈 대표가 제의한 여야의정 협의체 제안을 비판했다.

그는 “증원 1년 유예와 공론화 위원회를 만드는 것이 대한민국 의료체계가 붕괴하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안 의원은 또 “올해 2월 초 정부에서 2025년 의대 정원을 2000명 더 증원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증원 관련 공론화 위원회를 만들어 2026년 증원 규모를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정하자고 주장한 것만 60회에 달한다”고도 했다.

안 의원은 지난 4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도 “현재 의료대란이 일어난 이유가 의과대학생들이 돌아오지 않고, 그다음에 전공의들이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이들이 다시 복귀할 수 있는 그것이 필요한데, 이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2026년이 아니다. 2025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원 증원을 1년 유예하면 카이스트라든지 포항공대든지 여러 사람들, 의대 가려고 반수했던 사람들이 그동안 투자한 시간들이 다 날아간다”며 “반면 의대증원을 1500명 그대로 받은 경우엔 내년에 학생들이 안 돌아오고, 전공의도 안 돌아온다. 보통 1년에 의사고시를 쳐서 의사가 된 사람이 3000명, 그다음에 전문의가 되는 사람이 2800명이다. 모두 5800명이 안 돌아오면 그 효과는 5년 내지 10년 정도가 돼야 겨우 복구가 가능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최영지 (you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