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반군 "미군 무인기 격추"… 예멘 정부, 근거없는 주장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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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의 후티 무장반군이 8일(한국시각) 자체 방공망으로 북동부 마리브 주에서 미군 MQ-9 무인기 한 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예멘 친정부 무장세력은 이를 두고 "근거 없는 주장"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예멘의 친정부 세력의 한 소식통은 신화통신에게 "후티군이 미국 무인기를 격추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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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후티 반군의 야히아 사레아 대변인은 "이번 격추는 여덟번째이며 억압받는 팔레스타인 국민을 위해 예멘을 침략한 미-영 연합군에 대한 보복을 위해 이뤄낸 승리"라고 말했다.
이어 "단속 당시에 적대적인 작전을 수행 중인 무인기였다"고 주장했다.
예멘의 친정부 세력의 한 소식통은 신화통신에게 "후티군이 미국 무인기를 격추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주장들은 가끔 후티군이 자기네 전투원들의 사기와 전의를 북돋우기 위해서 발표하는 전략적 발언"이라고 덧붙였다.
미군에서도 후티군의 발언 내용을 확인해주는 어떤 언급도 나오지 않고 있다.
MQ-9는 리퍼(Reaper)란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는 무인비행기다. 미군과 미 정부기관에서 정찰용, 또는 실전용으로 투입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
김서연 기자 ks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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