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무용 정수'…명인·중견 춤꾼 45명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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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진흥원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국문화의집에서 오는 24일부터 11월19일까지 6회에 걸쳐 전통예술공연 '결(結):연(連)'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통춤 명인과 중견 무용수 45인이 춤판을 통해 류(流)와 파(派)의 경계를 허물고 춤사위를 펼치는 기획공연이다.
김수악류를 잇는 김미선 명인의 논개별곡과 제자 김유진·이사라의 교방굿거리춤으로 공연이 마무리된다.
조혜정 명인이 이매방류 살풀이춤을, 제자 임상미와 허여진이 호남검무를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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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국가유산진흥원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국문화의집에서 오는 24일부터 11월19일까지 6회에 걸쳐 전통예술공연 '결(結):연(連)'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통춤 명인과 중견 무용수 45인이 춤판을 통해 류(流)와 파(派)의 경계를 허물고 춤사위를 펼치는 기획공연이다. '결연'은 관객과 전통춤을 맺고(結) 잇다(連)는 뜻과 결연(決然)한 전승자의 마음을 보여준다는 두 가지 의미다.
명인부 공연 2회와 중견부 공연 4회가 예정돼 있다. 명인부에서는 한국 전통무용계를 이끌고 있는 명인 8인이 출연해 독무를 펼치고, 명인과 제자의 합동무를 선보인다.
명인부 9월 24일 공연에는 평남 수건춤 보유자 한순서를 잇고 있는 이주희 명인이 오복춤, 반수현·송현주 제자가 쌍검대무를 보여준다. 송미숙 명인은 함흥권번 장홍심-이성자로 전승된 바라승무를 선보인다. 그의 제자인 송현승·강선미의 진주검무가 이어진다. 윤영옥 명인은 이애주류 승무를 무대에 올리며, 제자 권효진이 태평무를 춘다. 김수악류를 잇는 김미선 명인의 논개별곡과 제자 김유진·이사라의 교방굿거리춤으로 공연이 마무리된다.
명인부 11월19일 공연에서는 동래권번의 강옥남에게 사사받은 박경랑 명인이 교방소반놀음춤을 선보인다. 제자 최은숙과 백재화는 풍류가연을 무대에 올린다. 유정숙 명인은 강선영류 태평무를 추고, 제자 신소연이 협풍무를 선보인다. 조혜정 명인이 이매방류 살풀이춤을, 제자 임상미와 허여진이 호남검무를 공연한다. 고재현 명인은 송화영류 소고춤을, 제자 이승룡은 화문석 교방입춤을 춘다.
중견부 공연은 1968년~1983년 출생한 2인이 한 팀을 이뤄 독무와 창작 합동무를 보여준다. 공연은 10월 8일과 22일, 11월 5일과 12일 네 번 열린다. 윤세희, 노명륜, 박명옥, 이용희 등 24명이 태평무, 살풀이춤, 십이체장고춤, 교방굿거리춤을 선보인다.
기획공연은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이수자 이다연이 진행을 맡는다. 전통춤의 류와 파의 특징을 설명해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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