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주년 디지스트, 고급과학기술인재 양성 산실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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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과학기술인재 양성과 지역산업 경쟁력제고 등을 위해 설립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디지스트)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연구기관으로 출범한 이후 교육 기능이 추가되면서 수많은 교직원과 학생들의 노력으로 세계적인 대학이자 연구기관으로 발전해 온 디지스트가 20주년을 맞았다"며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R&D 산실로 도약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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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과학기술인재 양성과 지역산업 경쟁력제고 등을 위해 설립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디지스트)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2004년 국책연구기관으로 출범한 디지스트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카이스트), 광주과학기술원(GIST, 지스트), 울산과학기술원(UNIST, 유니스트)와 같이 우리나라 4대 과학기술원의 하나다. 연구개발과 기술이전 등을 넘어 고급과학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2008년 교육기능이 추가됐다.
2013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지금까지 학사 1,007명, 석사 897명, 박사 392명 총 2,300명을 배출했다. 2024년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세계 최대의 공학교육 학술 행사인 ‘2025 세계공학교육포럼 및 공과대학장 세계대회(WEEF-GEDC 2025)’ 유치에도 성공했다. 9월 현재 학부와 대학원에 1,800명이 재학 중이다.
디지스트는 지난 6일 오후 대학본부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세계 초일류 명문대학으로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노정혜 디지스트 이사장, 박윤경 대구상공의 회장, 최재훈 달성군수 등 주요 내빈과 학생 및 교직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건우 디지스트 총장은 20주년 기념사에서 “디지스트는 갓 성년식을 마친 청년처럼 젊고 역동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대학”이라며 “구성원의 다양성을 증진하고, 세계화에 걸맞는 환경을 마련하며 국제적 인지도 제고와 브랜드화를 통해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연구기관으로 출범한 이후 교육 기능이 추가되면서 수많은 교직원과 학생들의 노력으로 세계적인 대학이자 연구기관으로 발전해 온 디지스트가 20주년을 맞았다”며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R&D 산실로 도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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