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영광·곡성서 월세살이…호남 재보선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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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전남 영광군과 곡성군에 머물며 10·16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 총력 지원에 나선다.
8일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조 대표는 다음 주부터 영광군수 재선거와 곡성군수 재선거가 열리는 양 지역에 월세방을 구하고 '숙식 선거운동'을 하기로 했다.
10월 영광과 곡성의 재선거는 기초단체장 2명을 뽑는 선거지만 조국혁신당이 총력 대응을 예고하면서 호남의 주도권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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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전남 영광군과 곡성군에 머물며 10·16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 총력 지원에 나선다.
8일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조 대표는 다음 주부터 영광군수 재선거와 곡성군수 재선거가 열리는 양 지역에 월세방을 구하고 '숙식 선거운동'을 하기로 했다.
현재 조국혁신당은 영광군수 예비후보 4명과 곡성군수 예비후보 2명의 경선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11일 최종 후보가 확정된다.
조 대표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두 지역에 머물며 한 달 남은 재선거를 준비하고, 국정감사도 서울을 오가며 준비할 것으로 전해졌다.
조국혁신당은 재선거를 앞두고 광주시당위원장으로 서왕진 의원을 선출하며 조직도 재정비했다. 조국 대표는 지난 6일 당원대회에 참석해 "풀뿌리까지 튼튼한 대중정당으로의 도약과 호남 정치의 혁신을 위해 재보궐선거에 도전했다"며 "혁신당의 도전이 호남 정치를 활성화하고, 지방정치를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좋은 후보와 더 좋은 정책으로 민주주의를 위해 민주당과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며 "호남 유권자에게 더 좋은 선택지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은 조국혁신당은 민주당 지지층의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투표 양상에 힘입어 호남 비례대표 득표율 1위를 차지했다. 영광과 곡성에서는 1% 포인트 차이로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이었던 더불어민주연합을 바짝 추격했다.
10월 영광과 곡성의 재선거는 기초단체장 2명을 뽑는 선거지만 조국혁신당이 총력 대응을 예고하면서 호남의 주도권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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