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노년 세대 실버예술가 거리공연 '실버마이크'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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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新) 노년 세대를 대표하는 60세 이상 예술가들의 거리공연인 '실버마이크' 수도권·강원권 무대가 순항하고 있다.
황운기 도모 대표는 8일 "실버마이크 무대는 관객에게 감동과 휴식을 전해 주지만 참여하는 실버예술가도 예술활동을 다시 이어 갈 수 있는 열정과 용기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예정된 공연과 서울 실버마이크 페스타까지 이들의 무대가 더 빛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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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문화가 있는 달 맞아 참가팀 전체 특별 공연 예정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신(新) 노년 세대를 대표하는 60세 이상 예술가들의 거리공연인 '실버마이크' 수도권·강원권 무대가 순항하고 있다.
실버마이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하나다.
노련한 60세 이상의 실버예술가들이 문화공연을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노년 세대의 문화 활동 가치를 확산·지원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로 지정돼 운영 중이며, 해당 주간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올해 실버마이크는 전국 4개 권역(수도·강원, 충청, 경상, 전라·제주)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중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수도권·강원권 실버마이크의 경우 지난달에는 서울, 성남, 인천, 원주, 속초, 춘천, 강릉 등 9곳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3천300여명의 관객과 만났다.
특히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나 출퇴근길, 시장 등 삶의 현장 곳곳을 찾아가 밴드, 악단, 어쿠스틱 중창 등 대중음악부터 인형극, 성악, 클래식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선사했다.
또 공연에 참여한 실버예술가들에게는 예술 활동을 다시 이어 갈 수 있는 열정과 용기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실버마이크 무대는 가을을 맞이하는 9월에도 이어진다.
문화가 있는 날과 그 주간에 맞춰 동해 북평민속장, 원주 장미공원, 판교광장, 서울 청계광장, 부천 마루광장, 인천 학공연장, 춘천 풍물시장(야시장), 서울 망원초록길광장, 인천 청라호수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10월에는 문화가 있는 달을 맞아 참가팀 전체가 한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는 특별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팀 간, 장르 간 콜라보레이션 무대는 물론, 청년 예술가들과 협업도 계획 중이다.
강원 춘천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사단법인 문화프로덕션 도모는 실버마이크 수도권과 강원권 운영을 맡고 있다.
황운기 도모 대표는 8일 "실버마이크 무대는 관객에게 감동과 휴식을 전해 주지만 참여하는 실버예술가도 예술활동을 다시 이어 갈 수 있는 열정과 용기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예정된 공연과 서울 실버마이크 페스타까지 이들의 무대가 더 빛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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