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Car야] 얼어버린 완성차 시장… 매출 선방 날린 신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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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업계가 내수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출시한 신차가 지난달 의미 있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달부터 본격 판매된 캐스퍼 일렉트릭은 현대자동차 전기차 시장 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판매량을 견인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지난달 1439대가 판매돼 현대차 전기차 모델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선보인 신차인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달 45대가 판매됐다본격 판매가 되기 시작하는 이달부터는 판매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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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전기차로 주목받은 기아 'EV3'
예약부터 인기 불 붙은 KGM '액티언'
4년 만에 나온 르노표 '그랑 콜레오스'
완성차 업계가 내수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출시한 신차가 지난달 의미 있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기)과 더불어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수요 침체에 신차로 정면돌파하겠다는 전략이 통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부터 본격 판매된 캐스퍼 일렉트릭은 현대자동차 전기차 시장 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판매량을 견인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지난달 1439대가 판매돼 현대차 전기차 모델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현대차는 전년 대비 38.1%, 전월 대비 22.9% 늘어난 4800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전기차 모델 수요 감소 추세에도 의미 있는 판매량을 거둘 수 있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LG에너지솔루션의 NCM(삼원계)배터리를 탑재해 315㎞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하면서도 보조금 수령 시 2000만원대 초중반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기아의 국내 판매량을 견인한 차종은 EV3였다. EV3는 지난달 국내에서 4002대가 판매됐다. 내연기관차 대표 모델 K5(2690대), 쏘렌토(3502대)보다도 많이 팔렸다.
EV3는 공개되기 전부터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으로 제작된 가성비 전기차로 주목을 받았다. E-GMP 플랫폼 덕분에 소형 스포츠실용차(SUV)임에도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으며, 차급을 상회하는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EV3 역시 LG에너지솔루션의 NCM배터리를 채용해 롱레인지 모델 기준 501㎞라는 넉넉한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하며, 보조금 수령 시 3000만원대로 구매 가능하다.
KG 모빌리티(이하 KGM)의 내수 실적을 이끈 신차는 액티언이었다. KGM은 지난달 총 3943대를 국내에서 판매해 전월 대비 1% 소폭 상승한 성적을 거뒀는데, 액티언이 그중 20%의 비중을 차지했다.
액티언은 2005년 KGM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쿠페형 SUV '1세대 액티언'을 계승하는 모델로 사전 예약부터 5만5000대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친환경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매칭돼 일상 주행에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한다. 액티언은 비대면 구매 성향이 강한 젊은 고객층을 위해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등 플랫폼에서도 구매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선보인 신차인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달 45대가 판매됐다본격 판매가 되기 시작하는 이달부터는 판매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달 말까지 누적 계약 대수 1만3000대를 넘어섰다. 르노코리아는 부산공장에서 그랑 콜레오스를 월 3000대가량 생산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가솔린 터보 모델과 100㎾ 구동 전기모터와 60㎾ 고전압 시동 모터로 이뤄진 E-테크 하이브리드 모델로 이뤄졌다. E-테크 하이브리드 모델은 3777만원부터 시작하며, 최상위 트림인 에스프리 알핀 쿨옵션 모델의 경우 4567만원이라는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된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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