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보 안녕" 메시의 뭉클한 메시지…절친 작별 인사에 눈물 흘린 '은퇴' 수아레스

조용운 기자 2024. 9. 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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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의 스타플레이어 루이스 수아레스(37, 인터 마이애미)가 대표팀 은퇴 경기를 치렀다.

수아레스는 지난 7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센테나리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7차전 파라과이전을 끝으로 정든 우루과이 대표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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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아레스는 "이제 내려와야 할 때라는 걸 안다. 국가대표에서 이제 은퇴할 용기가 생겼다. 나는 37살이다. 다음 월드컵에 출전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걸 잘 안다. 대표팀에 뽑히지 않아 은퇴하는 것보다 이렇게 떠날 수 있어 기쁘다"라고 국가대표 은퇴를 밝혔다. 절친 메시는 수아레스에게 그동안 고생 많았다며 진심을 담아 축하했다. ⓒ 메시 SNS
▲ 수아레스는 "이제 내려와야 할 때라는 걸 안다. 국가대표에서 이제 은퇴할 용기가 생겼다. 나는 37살이다. 다음 월드컵에 출전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걸 잘 안다. 대표팀에 뽑히지 않아 은퇴하는 것보다 이렇게 떠날 수 있어 기쁘다"라고 국가대표 은퇴를 밝혔다. 절친 메시는 수아레스에게 그동안 고생 많았다며 진심을 담아 축하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우루과이의 스타플레이어 루이스 수아레스(37, 인터 마이애미)가 대표팀 은퇴 경기를 치렀다.

수아레스는 지난 7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센테나리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7차전 파라과이전을 끝으로 정든 우루과이 대표팀을 떠났다.

수아레스는 지난주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자신의 마지막 대표팀 소집을 알린 수아레스는 "이제 내려와야 할 때라는 걸 안다. 국가대표에서 이제 은퇴할 용기가 생겼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제 37살이다. 다음 월드컵에 출전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걸 잘 안다. 부상이나 발탁되지 않아 대표팀을 떠나는 것보다 지금 은퇴 선언이 더 위로가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2007년 콜롬비아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던 수아레스는 이날까지 총 143경기에서 69골의 좋은 기록을 남겼다. 우루과이 축구 역사상 A매치 최다 출전은 2위에 해당하며, 통산 득점은 가장 많다. 2011년 우루과이의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우승 이력까지 수아레스는 대표팀에서 모든 걸 이뤄냈다.

▲ 수아레스는 "이제 내려와야 할 때라는 걸 안다. 국가대표에서 이제 은퇴할 용기가 생겼다. 나는 37살이다. 다음 월드컵에 출전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걸 잘 안다. 대표팀에 뽑히지 않아 은퇴하는 것보다 이렇게 떠날 수 있어 기쁘다"라고 국가대표 은퇴를 밝혔다. 절친 메시는 수아레스에게 그동안 고생 많았다며 진심을 담아 축하했다.

수아레스는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여러 대회를 우승하는 행운이 따랐다. 그중에서도 코파 아메리카 우승과 바꿀 수 있는 건 없다. 2011년은 내 선수 생활 중 가장 빛나던 한 해였다"라고 돌아봤다.

수아레스는 마지막 대표팀 경기를 풀타임 소화했다. 경기를 마치고 성대한 은퇴식이 펼쳐졌다. 홈 관중들은 수아레스의 등번호 9번을 활용한 카드 섹션으로 진심 어린 작별 인사를 건넸다.

동료들의 영상 메시지도 더해졌다. 여기에 바르셀로나와 인터 마이애미에서 오래 동료로 뛰는 리오넬 메시의 인사도 포함됐다. "안녕 뚱보야"라고 별명을 부르면서 친한 사이를 보여준 메시는 "너와 너의 가족, 우루과이 축구팬들에게 특별할 날에 이 영상을 보내고 싶었다. 수아레스 너는 우루과이 대표팀을 위해 모든 걸 바쳤다"며 "이 결정을 내리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지 잘 안다. 너는 현재와 미래 세대를 위해 위대한 유산을 남겼다"라고 축하했다.

▲ 수아레스는 "이제 내려와야 할 때라는 걸 안다. 국가대표에서 이제 은퇴할 용기가 생겼다. 나는 37살이다. 다음 월드컵에 출전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걸 잘 안다. 대표팀에 뽑히지 않아 은퇴하는 것보다 이렇게 떠날 수 있어 기쁘다"라고 국가대표 은퇴를 밝혔다. 절친 메시는 수아레스에게 그동안 고생 많았다며 진심을 담아 축하했다.

메시는 "대표팀 은퇴가 선수 커리어에서 중요한 한 장을 마무리하는 것이지만 앞으로 축구를 더 오래 하길 바란다. 같은 팀에서 함께 뛰고 매일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 수아레스, 정말 사랑한다"라고 끝맺었다. 수아레스는 메시의 영상 메시지를 지켜보며 가족들과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수아레스는 대표팀 생활을 하며 한국과도 꽤 깊은 인연이 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당시 신예였던 수아레스는 16강에서 한국을 만나 2골을 넣으며 8강행을 이끌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에서 교체로 들어가 한국을 상대했다.

이외에 대표팀에서 여러 논란도 야기했다. 남아공 월드컵 가나와 8강전에서 손으로 슈팅을 막는 '신의 손' 문제를 일으켰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탈리아전에서는 상대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물어 A매치 9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아 '핵이빨'로 불리기도 했다.

▲ 수아레스는 "이제 내려와야 할 때라는 걸 안다. 국가대표에서 이제 은퇴할 용기가 생겼다. 나는 37살이다. 다음 월드컵에 출전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걸 잘 안다. 대표팀에 뽑히지 않아 은퇴하는 것보다 이렇게 떠날 수 있어 기쁘다"라고 국가대표 은퇴를 밝혔다. 절친 메시는 수아레스에게 그동안 고생 많았다며 진심을 담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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