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저소득 생활안정 지원금 "추석 전 집중 지급"

박기웅 기자 2024. 9. 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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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저소득 주민들에게 생활안정 지원금 지급에 나선다.

8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저소득 주민 1인당 1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생활안정 지원금 지급을 시작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장기간 이어지는 경기 침체 속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추진한 생활안정 지원금이 취약계층 생계 부담을 덜고 지역상권 내수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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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명 1인당 10만원
10일~10월31일 지급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북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저소득 주민들에게 생활안정 지원금 지급에 나선다.

8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저소득 주민 1인당 1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생활안정 지원금 지급을 시작한다.

대상자는 올 8월15일 기준 북구에 주소를 둔 관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이다. 지역화폐인 광주상생카드로 지급, 2만8466세대 4만314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지급 기한은 오는 10월31일까지다. 북구는 추석 연휴 전인 오는 13일까지 최대한 많은 수혜자가 지원금을 받아갈 수 있도록 집중 지급 기간을 운영한다. 수혜대상 주민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을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수령처를 운영하는 등 지급을 서두르겠다는 방침이다.

명절 전 지역상권 이용과 소비를 촉진하는 것은 물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상권 활성화 효과를 유도한다는 취지다.

수혜 대상자는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 작성 후 지원금을 수령하면 된다.

북구는 정부 긴축 재정 기조에 맞춰 행사성·단순 소모성 경비 등을 감액하고 신규 사업에 대한 일몰·격년제 검토로 예산을 절감하는 등 생활안정 지원금 재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장기간 이어지는 경기 침체 속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추진한 생활안정 지원금이 취약계층 생계 부담을 덜고 지역상권 내수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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