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거' 아사니 네이션스리그서 결승골 폭발...알바니아, 우크라이나 상대 2-1 역전승 '이변'

금윤호 기자 2024. 9. 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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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광주FC에서 뛰고 있는 야시르 아사니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자신의 존재를 뽐냈다.

알바니아는 8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24-2025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조별리그 1조 1차전에서 우크라이나를 2-1로 이겼다.

아사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알바니아는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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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우크라이나와의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경기에 알바니아 대표로 출전한 광주FC 소속 아사니(왼쪽)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K리그1 광주FC에서 뛰고 있는 야시르 아사니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자신의 존재를 뽐냈다.

알바니아는 8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24-2025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조별리그 1조 1차전에서 우크라이나를 2-1로 이겼다.

경기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5위 우크라이나가 66위 알바니아를 꺾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잉었다. 그러나 알바니아는 객관적인 전력 열세를 이겨내고 우크라이나를 잡는 이변을 일으켰고, 그 중심에는 'K리거' 아사니가 있었다.

이날 알바니아는 후반 4분 유힘 코노플랴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끌려갔나 5분 만에 아르디얀 이스마일리가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1-1로 맞선 상황에서 알바니아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아사니는 후반 21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레이 마나이가 내준 컷백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 골망을 흔들며 알바니아에 2-1 역전승을 선물했다.

지난 시즌 광주FC에 입단한 아사니는 33경기에 출전해 7골을 터뜨렸고, 올 시즌에는 7경기에 나와 2골을 기록 중이다. 

8일 아일랜드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세리모니를 하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잭 그릴리시

아사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알바니아는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거머쥐었다. 리그B 각 조 1위 팀은 리그A로 승격하게 된다.

같은 날 리그A 조별리그 3조에서는 독일이 안방에서 헝가리를 5-0으로 크게 무찔렀다. 리그B 조별리그 2초 첫 경기를 치른 잉글랜드는 데클란 라이스와 잭 그릴리시의 연속골로 아일랜드를 2-0으로 격파하고 리그A 승격을 향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사진=AP, AFP,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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