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해연, 어제(7일) 모친상…남편 심근경색 사망 17년만 슬픔

황혜진 2024. 9. 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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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길해연이 모친상을 당했다.

길해연 어머니 김복희 씨는 9월 7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

길해연은 형제들과 함께 상주로서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길해연은 2022년 12월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제가 공연하는 도중에 남편이 갑자기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슬퍼할 겨를도 없었다. 아들을 놀라게 하지 말아야 겠다. 연극도 해내야 했고 내 아들, 내 어머니. 그러니까 용감해질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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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저스트엔터테인먼트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길해연이 모친상을 당했다.

길해연 어머니 김복희 씨는 9월 7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10일 오전 7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길해연은 형제들과 함께 상주로서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김해연은 모친상에 앞서 2007년 남편과 작별했다. 길해연은 2022년 12월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제가 공연하는 도중에 남편이 갑자기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슬퍼할 겨를도 없었다. 아들을 놀라게 하지 말아야 겠다. 연극도 해내야 했고 내 아들, 내 어머니. 그러니까 용감해질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길해연은 올 상반기 방송된 드라마 ‘원더풀월드’에서는 한순간에 손주를 잃고 며느리까지 살인자로 전락해 큰 혼돈에 빠진 정수현 역으로 활약했다. ‘졸업’에서는 서글서글한 성격과 화려한 언변을 갖춘 입시학원 상담실장 김효임 역으로 이야기를 풍성하게 채웠다. 영화 ‘돌핀’과 연극 ‘햄릿’으로 관객들을 찾아가는 등 연기 열정을 불태우며 시청자들과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길해연은 내년 방송되는 SBS 새 드라마 ‘귀궁’을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극 중 뛰어난 영매 능력을 가진 만신 넙덕을 연기한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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